댈러스 카이클이 새로운 팀에서도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카이클은 6월 26일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아리조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5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통보를 받았고, 6월 7일 아리조나와 마이너 계약으로 빅리그에 재도전했다.
그리고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해 공을 던졌다.
이날 카이클은 4.1이닝 동안 98구를 투구했고, 6피안타 4실점 3볼넷을 기록했다.
아리조나는 선발 카이클이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타선이 3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득점에 성공했고, 특히 6회 5득점에 성공하면서 11-7로 승리했다.
카이클은 7년전 20승을 거두며 사이영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하지만 점차 구위가 하락했고 2019년 이후 단 한번도 10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리조나는 카이클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길 바라고 있다.
한편, 카이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투수코치였던 브렌트 스트롬 코치가 아리조나에 있어 카이클이 다시 한번 재기할 수 있을지 팬들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