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참전한 나바호 원주민 수는 800여 명. 나바호족은 미국 원주민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종족으로, 현재 애리조나 주와 유타 주 보호구역 내에 2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들의 언어를 사용한 암호통신병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머나먼 곳,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나바호 원주민 참전용사들. 6.25 발발 66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할, 고마운 분들입니다.
* 한인관련 사진은 코리아 포스트지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