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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아리조나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이 불어닥치자 아리조나 교통국(ADOT)은 안전을 위해 I-40 도로를 양방향으로 폐쇄했다. 

이로 인해 아리조나 북부 고지대에서 수많은 운전자들 발이 묶였다.

이들 중 일부는 16시간 이상 폐쇄된 도로를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차 안에서 밤을 새워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폭풍이 몰아치면서 북부 고지대의 많은 도로들은 엉망이 됐다. 

도로가 완전히 얼어붙어 18륜 트럭이 미끄러졌고, 운전자들도 차 안에 갇혔다. 

특히 윌리엄스에 사는 마리오 마르티네스는 "집에서 10분 거리였지만 결국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2피트(약 60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7일 오후 2시경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16시간이 걸렸다. 고속도로에서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눈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정말 끝없이 내렸다"고 덧붙였다.

도로 위에서 무작정 대기한 지 12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자정을 넘어 새벽 1시가 되면서 잠이 오기 시작했지만, 도로 위에서 잠들고 싶지 않아 깨어 있으려 억지로 애를 썼다"고 덧붙였다.

많은 운전자들은 음식과 물도 없이 갇혀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내 앞의 트럭 운전사가 한 번 음식을 나눠줬다"고 말했다. 

일부 가족은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였다. 

그는 "한 여성은 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있었는데 연료가 거의 떨어져 가고 있었다. 그녀는 차를 계속 켜놓아 아이들을 따뜻하게 하고 싶어 했지만, 눈은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운전자 에이미는 남편과 함께 뉴멕시코에서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중 I-40에서 여러 차례 발이 묶였다고 전했다. 

한 번은 약 8시간, 또 한 번은 약 6시간 동안 도로에 갇혀 있었다.

에이미는 보통 앨버커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약 8시간 30분이 걸리지만 이번에는 총 26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ADOT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인해 주간도로인 I-40 외에도 페이슨과 플래그스탭 인근의 주요 도로 대부분이 한동안 폐쇄됐다. 

또한 7일 저녁, I-40에서는 빙판길에 미끌어진 차량들의 연쇄충돌사고로 약 15마일 길이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고 ADO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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