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Waymo-Arizona-3-626x383.jpg



웨이모(Waymo)가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출·퇴근자, 가족 단위 거주자 등을 상대로 한 자율주행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스타트업은 IT공룡인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계열사다. 

25일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조기 탑승 프로그램(Early Ride program) 참가 희망자들의 신청을 이날부터 웹사이트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가족 단위 거주자들이나 야간 교대 근무자를 비롯한 다양한 그룹이 이 서비스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모의 존 크래프칙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안전 요원이 배석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도로주행 시험을 하며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보완해왔다. 주행 거리만 402만3360km에 달한다. 

웨이모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크라이슬러로부터 미니밴 500대를 추가로 주문했다고 한다. 

이번 서비스 지역은 면적이 샌프란시스코의 두 배에 달하는 피닉스를 포함해 길버트, 템피, 챈들러 등 밸리 일대다. 참가 희망자들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불러내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다. 이용 시간에 별도의 제한은 없고, 요금도 무료다. 

서비스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차에는 안전 요원이 배석한다. 이들은 주행 중 운전석에 앉아 도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엔지니어들에게 보고한다. 도로에서 다른 차량이 가로 질러 이동하거나 끼어들 때 차량이 적절히 대응하는 지를 살펴 주행 성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승객들의 평가도 모아 회사 측에 전달한다. 

승객을 태우고 차량을 운행하는 조기 탑승 프로그램은 자율주행차 실험의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평가됐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승객을 통해 ▲이들이 자율 주행차와 어떤 식으로 소통하는 지 ▲운전대를 놓고 있는 동안 어떤 일을 하는 지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용 서비스나 제품 출시에 앞서 확보해야할 정보들이다. 

WSJ은 자율주행차 시장이 신성장동력에 부심해온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인터넷 공룡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독일과 일본, 한국, 미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1년여전 자율주행 관련 팀을 꾸린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애플도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여성 과학자, 로봇 공학자 등 6명을 채용해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에 투입했다.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 알리바바와 텐센트, 한국의 네이버 등도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연간 2조 달러(약 2250조원)로 추정되는 자동차 산업 관련 매출의 일부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차의 후발주자인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는 이미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차량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아리조나주 템피에서도 소규모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버는 몇주 전 자율주행차가 사고로  템피에서 전복되는 일이 발생하고, 웨이모로부터 자율주행기술을 훔쳐갔다는 비난을 받는 등 몇가지 잡음에 휩싸여 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Z 드리머들, 더 이상 In-State 학비혜택 못 받는다" file 2018.04.20
"기다려라 다저스, 우리가 간다" 디백스 NL 디비전 시리즈 진출 file 2017.10.06
"높이 10미터 국경장벽 세운다고? 또다른 땅굴파면 그만" 오히려 호황 기대하는 밀입국 알선 코요테들 file 2017.03.26
"데이터 많이 쓰면 돈 더내라" Cox, 아리조나에서도 인터넷 종량제 실시 file 2017.07.08
"도와주세요" 성기 막힌 채 태어난 길버트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file 2017.08.26
"마약에서 벗어나니 다른 세상" 한 때 중독자였던 아리조나 글렌데일 여성의 비포 & 애프터 사진 '화제' file 2017.01.07
"아리조나 벌떼 무서워" 연습경기중 그라운드에 납작 엎드린 선수들 file 2017.04.15
"아리조나 주민들 가상화폐로 세금낸다" 법안 현실화 목전 file 2018.03.02
"아리조나가 살기 제일 좋아요",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file 2016.04.22
"아리조나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file 2016.04.01
"아프지마" 친구 꼭 안아주는 아리조나 강아지의 우정 file 2017.10.27
"안전해서 다행이야" 프리스캇 산불 화염 속에서 구조된 아기사슴 file 2017.07.08
"여름철 호스에서 나오는 물 조심" 샌탠 밸리 유아 2도 화상 file 2016.06.23
"엽기적인 느낌이..." 친구 등에 3D 그림 그린 템피의 작가 file 2016.01.21
"우리 결혼할거야" 3살 때 한 약속 20년 뒤 지킨 피닉스 연인 file 2017.07.08
"우리 아들 심장이 너와 함께 살아 숨쉬는구나" file 2016.02.14
"임금 인상하라" 아리조나 교사들, 집단 항의집회 file 2018.04.12
"입양됐어요" 기뻐하는 피닉스 3살 소년 모습에 '훈훈' file 2017.01.07
"제2의 나파밸리 꿈꾼다" 쭉쭉 성장하는 아리조나 와이너리 산업 file 2017.10.16
"초경합주 아리조나 잡아라" 템피 방문한 클린턴 후보 file 2016.1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