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난 5월, 밸리에 거주하는 엄마 린지 백스터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

2살 난 아들 그린핀이 갑작스럽게 경련을 일으키는 장면을 목격한 것. 화들짝 놀란 린지는 소아과 의사인 시어머니에게 급하게 전화를 했고 증상을 들은 시어머니는 아이가 전갈에 물린 것 같으니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말했다. 급히 병원을 찾은 아이는 전갈에 물린 것이 맞다는 진단을 받은 뒤 전갈 해독제를 3번 주사 맞았다. 다행이 아이는 금방 안정을 되찾았다.

일반적으로 전갈에 물려도 사망에 이르는 일은 잘 없지만 영아나 노약자, 전갈독에 앨러지가 있을 경우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이후 아이 엄마는 카든 어린이병원에서 청구한 진료비 내역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주사 투여 이외에 별다른 처지도 없었고 입원을 한 것도 아닌데 진료비 청구서엔 3만 2000달러가 적혀 있었다. 전갈 해독제 주사를 한 번 맞는데 가격이 1만 달러로 세 번의 가격이 청구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핀이 맞은 전갈 해독제는 사독 혈청제인 'Anascorp'. 멕시코에서 제조되는 이 해독제는 미국 식품의약안전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6년 전부터 미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 해독제가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서 구입하면 한 병 당 150달러에서 300달러 가량이면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병원에선 한 병에 1만 달러를 청구한다.

환자의 절박함을 이용해 미국 병원들이 의료비 뻥튀기 장사를 한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세도나 여성 "외계인과 성관계로 아이 낳았다" 황당 주장 file 2016.02.12
피닉스 시의회, 기도회에 사탄숭배자 참석 허용하면서 '시끌' file 2016.02.12
미국 내 성경적인 대도시 순위에서 피닉스시는 92위 최하위권 2016.02.12
엄마가 찍은 사진 덕분에 4개월 신생아 난치병 조기 발견 '행운' file 2016.02.12
'오리건 무장점거' 참여하던 AZ 농장주, FBI에 총격 사살 file 2016.02.12
피닉스시,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률 6.6% '전국 4위' 2016.02.12
2012~13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순위, 아리조나 꼴찌에서 세번째 2016.02.12
아리조나 경찰도 멕시코 마약조직 일제 소탕에 참여 file 2016.02.12
데저트 비스타 고교 여학생들 '흑인 비하 사진' 찍어 '파문' file 2016.01.31
피닉스의 '미스터리 캐슬', 본국방송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 2016.01.31
루크공군기지서 훈련받던 대만 조종사, 전투기 추락으로 사망 file 2016.01.31
유명 가수들, AZ 일로이 연방이민교도소 앞에서 '인권보호' 특별공연 file 2016.01.31
작년 피닉스 스카이하버공항에서 총기적발 73건, 전국 5위 2016.01.31
아리조나 불체자 수, 34만명에서 28만명으로 감소 file 2016.01.31
ASU 중국 여자 유학생, 교통사고 뒤 '묻지마' 총격받고 숨져 file 2016.01.22
'숨 막히는 명승부' AZ 카디널스, 패커스 잡고 NFC 챔피언십 진출 2016.01.22
글렌데일서 음주운전 체포된 가수 겸 배우 드레이크 벨 , 기소돼 file 2016.01.22
아리조나 자동차 경매에 1000만 달러 희귀차량 나온다 file 2016.01.22
불체자 보호에 앞장 서는 AZ 교회들 '피난처운동' 다시 확산 2016.01.22
'운동하기 좋은 도시 순위' 전국 1위에 스카츠데일시 선정 2016.01.22
Board Pagination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