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칼럼

newInsun.JPG

 

 

오늘은 사례연구로서 이사 할 때 유의 할 점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서비스 지역이 아주 중요한 어드밴티지 보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우대보험)는 서비스 지역에 민감한 것입니다.

이사하면 즉시 쏘셜 오피스에 주소 변경 신청을 해야 하고 그 지역에서 통용되는 보험 플랜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 아시지요? 물론 같은 카운티 안에서 옮기는 것은 예외이고요. 같은 주 안의 이웃 카운티로 이사할 때는 같은 플랜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해 줄 여부를 알아 보고 아니라면 바꾸어야 합니다. 두 달의 기한을 주는데 SEP라는 특별 가입기간을 놓치면 안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연말 연례 가입기간에나 변경할 수가 있고 다음해 새해 초부터 유효기간이 시작되니까요.

변경하지 않으면 응급시에만 보험을 사용할수 있게 되니 될수 있는대로 특별 가입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써플리멘트 보험은 어떠냐구요?

써플리멘트 보험은 미국내 어디로 가도 보험이 카버가 되니 급히 서둘 필요는 없습니다. 이사를 해도 문제는 없지만 똑같은 보험, 똑같은 회사 것이라 하여도 보험료는 지역마다 다를 수가 있으니 알아보고 혹시 이사한 지역이 싸다면 다시 바꿀 필요가 있겠죠? 그러나 처방약 보험은 이사 즉시 함께 바꾸도록 하십시오.

 

2. 처방약 문제/ 값이 약방 마다 달라요!

어제 새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어 새로운 보험을 가입했던 새 멤버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약을 거의 무료로 받았는데 아리조나에서는 똑 같은 약을 600불 가량 돈을 내란다고 비명을 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늘 쓰던 CVS 약방으로 처방권이 와서 타러 갔더니 그렇게나 많이 달라고 해서 기절할 정도로 놀랐다는 것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요? 네트워크가 다른 약방에서 약을 타려고 해서 였습니다.

그러니 이사 오면 즉시 새 플랜에 가입할 것 만큼 중요한 것은 가입한 보험을 받는 네트워크 약방을 찾는 일 입니다.타주에서 이사 왔을 때 처음 신경 쓰이는 것은 처방약을 어떻게 약이 떨어지기 전에 공급을 받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보험 카드를 받자마자 새 동네의 새 주치의와 약속을 하여 새로운 처방권을 받고 네트워크 약방으로 갔으면 이런 혼동은 아마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약속 잡기도 시간이 걸리고 처방약은 필요해서 다른 주에서 얻은 처방권으로 새 보험이 카바 안해주는 약방에서 약을 탄다면 약값이 이처럼 터무니 없이 비싸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 참에 꼭 알아두셔야해요. 

처방약 값이 어느 약방이나 값이 다 똑같은 줄로 아시면 오해이십니다.

각 보험회사마다 두 가지 약방 그룹으로 나뉘어 다른 가격을 받고 있으니까요.

Preferred Retail(선호 약방)과 Standard Retail(일반 약방)로 나뉘어 있어요. 

마찬가지로 메일 오더도 두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똑 같은 약이라도 일반 약방이 더 비싸고 선호 약방이 더 쌉니다.

그 외에 어떤 약방은 아예 이 두가지 구분에도 안 들어가는, 상관없는 약방도 있는 것입니다. 네트워크에 상관이 없는 그런 약방은 비쌀 수 밖에 없지요.

어제 놀랐던 분은 저의 안내로 네트워크내의 선호 약방으로 찾아가서 캘리포니아에서 내던 약값과 똑같은 값으로 타왔다고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처방약을 누가 제일 싸게 공급하는가를 보면 그곳이 선호 약방인지 아닌지 알 수가 있고요,

보험 카드에 나와 있는 서비스 라인으로 물어 보시거나 인터넷으로 각 보험회사의 정보싸이트에 들어가면 선호 약방 리스트가 있습니다.

똑 같은 약을 그렇게나 다른 값으로 팔고 있다니 새로운 정보이지요? 

약방을 처음에 잘 정하여 다니기 시작하시는 것이 지혜입니다. 

 

3. 한국으로 임시 거주지를 옳길 때 유의할 점

한국에서 두세달 안에 다시 들어 온다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만 6개월 이상 오래 지체할 예정이라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액세스(메디케이드) 이용자 일 경우에 액세스는 외국에서 쓸수가 없음을 아셔야 합니다.

일반 메디케어만 가진 분들도 아주 드문 케이스를 제외하면 외국에서 이용할수가 없지요. 미국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못쓴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보통 어드밴티지 보험이나 써플리멘트 보험은 응급시에 쓸 수 있고요, 응급시 외국에서 지불한 영수증을 가져 오시면 80프로는 환급, 카버해 준답니다.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을 메디케어이니 보험료를 내지 않으려면 쏘셜 오피스에 가셔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그동안 파트 B 보험료를 면제해 줄 것을 요구 할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상당한 보험을 외국에서 그 기간동안 가지고 있었다는 증명을 만들어서 다시 돌아와 재 가입을 할 때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벌금을 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매달 정부에서 보조금을 타는 분들은 한국에 가서 오래 계시면 자동으로 끊어질 뿐만 아니라 파트 B 보험료까지도 부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가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파트 B 보험료를 면제해 주도록 조처를 취하고 떠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재신청올 하면 되니까요. 

반복하여 강조하는데 한국에서 가지고 있던 보험을 증명할 서류를 만들어 와야 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헤싸 메디케어 클럽, 이인선 602 705 5856으로 전화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한 폐렴과 더위에 모두 건강에 유의하세요!

(2020년 6월)


  1.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FAPE(Free and Appropriate Public Education)이 뭐길래?

    이번주 교육청 지구인들과 선생님들은 혼돈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다들 어제, 오늘이 다르다고 말하고, 지금 발표되는 계획들은 언제든지 또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아리조나 주지사가 8월 17일에 개학을 하라고 발표한 이후에 교육청마다 나름대로 개학 일...
    Date2020.08.20
    Read More
  2.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언택트 (UNTACT) 시대의 콘택하기

    며칠전에 드디어 나의 블로그를 완성하였다. 네이버 블로그 이름은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 큰 기대는 없었다. 그저 그동안 조금씩 써 왔던 글들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지역 신문 지문에 싣기에는 다소 전문적인 '특수교육 관련 자료'들을 관심있...
    Date2020.08.09
    Read More
  3.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변화의 시작? 나를 발견하는 것!

    집에서만 지내는 요즘, 모두가 그러하겠지만 한동안 넷플렉스에 푹 빠져서 평소에 좋아하는 다큐멘터리를 실컷 보았다. 넷플렉스에 있는 다큐멘터리를 왠만큼 정복하고나니, 이제는 리얼리티 쇼를 한 두개씩 정복해 나가고 있다. 최근 별 기대없이 보기 시작...
    Date2020.08.01
    Read More
  4.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난독증(難讀症 Dyslexia) -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청력이 좋지 않아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보청기를 끼면 소리만 크게 들릴 뿐 이상하게 사람 말소리는 잘 못알아듣겠다고 하면서 보청기를 잘 안 끼는 어르신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현상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보청기를 끼고 사람 목소리를 알아듣기...
    Date2020.07.27
    Read More
  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특별한 지구인-적대적 반항장애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5

    "반항왕" 나는 적대적 반항장애를 이렇게 부르고 싶다. 그동안 "분노왕", "기분왕" 등의 지구인들을 다루어 왔는데, 오늘은 '적대적 반항장애' 즉 반항왕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지막 시간이다. '분노왕', '기분왕' 그리고 '반항왕...
    Date2020.07.17
    Read More
  6.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색다른 지구인-적대적 반항장애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4

    지난 주에 이어서 적대적 반항장애를 지닌 자녀나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다. 지난 주에 제시했던 내용은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라는 것과 주도권을 가지려고 하는 성향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ADHD, ...
    Date2020.07.09
    Read More
  7. [특별기고문] 한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윤원환 목사

    <시대의 작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 스테판 말테르는 그의 책 <조지 오웰, 시대의 작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에서 조지 오웰(George Orwell)에 대해서 작가 당대의 시대정신의 본질을 치열하게 분석하고 불편한 진실을 과감하게 드러냈던 진정한 ‘시대의 ...
    Date2020.07.05
    Read More
  8.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색다른 지구인-적대적 반항장애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3

    자료를 조사하면서 깜짝 놀랐다. 내가 그동안 무식했던 것인지 아니면 근 10년새에 검사를 엄청나게 정밀하게 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적대적 반항장애 즉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가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에게서 20% 정도나 있다고 하니 말이다. ADHD에...
    Date2020.07.05
    Read More
  9. [특별기고문] 21세기 지상교회, 광야로 나갈 준비가 되어있는가? -윤원환 목사

    100년 전 1918~1919년에 있었던 독감의 대유행 이후 그와 유사한 파급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코비드19』대 유행은 오늘 현대인들에게 이 전염병 이후에 전개될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예측을 자아내게 한다. 필자는 이 전염병 대유행과 이것에 대응하는 국가...
    Date2020.06.27
    Read More
  1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색다른 지구인-적대적 반항장애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2

    5살짜리 꼬마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 그 아이는 '가벼운 적대적 반항장애(Mild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라는 꼬리표를 달고 전학을 왔다. 물론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적에는 이러한 장애 진단명이 있는지조차 몰...
    Date2020.06.27
    Read More
  11.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다시 학교로 돌아 갈 수 있을까?

    대학교를 다닐 때 이반 일리치의 "탈학교 사회(Deschooling society)"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제목이 말해 주듯이 학교가 사회악의 근원이므로 학교를 없애야 한다는 급진적인 주장을 다룬 책이었다. 일리치는...
    Date2020.06.17
    Read More
  12.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계속되는 1619의 역사

    통행금지. 이것이 왠말인가? 미국에서 처음 당해보는 일이다.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무서운 것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 의해 대낮에 거리에서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는 것, 그리고 그 일을 통해 그나마 가느다랗게 연결되고 있었던 피부색이 다른 사...
    Date2020.06.11
    Read More
  13.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50) 사례연구/이사할 때 유의할 점, 약값이 약방마다 달라요!

    오늘은 사례연구로서 이사 할 때 유의 할 점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서비스 지역이 아주 중요한 어드밴티지 보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우대보험)는 서비스 지역에 민감한 것입니다. 이사하면 즉시 쏘셜 오피스에 주소 변경 신청을 해야 하고 그 지역...
    Date2020.06.11
    Read More
  14.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헛소리 탐지 장치 (The Fine Art of Baloney Detection)

    "심 봤다!" 그토록 찾고 찾았던 칼 세이건의 "헛소리 탐지 장치"를 찾았다. 아주 오래전, 남편의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헛소리 탐지 장치"는 오랫동안 나의 기억속에 남아 있었다. 뉴스에서 한바탕 헛소동 보도가 있을 때마다 "헛소리 탐지 장치"를 잘 ...
    Date2020.06.04
    Read More
  1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써바이벌 성공!

    드디어 방학이다! 계속 집에 있어서 방학이 실감나지 않지만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아리조나에 있는 초등학교들은 대부분 여름방학을 맞이하였다. 작년 이맘때, 여름방학이 다가오는데도 재계약 통지를 받지 못해 가슴 졸이던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간...
    Date2020.05.30
    Read More
  16.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49)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메디케어 신청을 하려면

    쏘셜 시큐리티 오피스가 언제 문을 열지 모르고 연다해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어떻게 메디케어를 신청할 것인가를 문의하는 분들이 있어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800 772 1213 쏘셜 시큐리티에 전화하는 방법인데 시...
    Date2020.05.30
    Read More
  17.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초연결 시대의 고독

    요즘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아이클라우드,( i-cloud)와 인터넷 연결망의 위력에 새삼 놀라움을 느낀다. 나의 손길이 머문 곳에는 어김없이 고장이 발생하여 '마이너스의 손' 이라는 제 2의 이름을 가진 나. 역시나 학교에서 준 노트북에 뭔가 문제가...
    Date2020.05.30
    Read More
  18. [부동산 전문가 이선희] 판데믹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떨어졌을까?

    코로나 사태가 피닉스 메트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에 대해 부동산 거래 동향을 분석한 리포트를 알려드립니다. 바이어 입장에서 보는 리포트 바이러스 사태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지난 3월과 4월 중순 사이의 6주간 동안 피닉스 메트로 지역의 ...
    Date2020.05.23
    Read More
  19.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수학을 철학처럼 배우는 미국

    "5학년짜리가 아직 구구단을 다 못 외우고 있네!" "아니, 수학 수업시간에 전자 계산기를 사용하고 앉아 있네! 저러다 바보 되는 거 아냐?" "뭔 동전에 관련된 수학 문제가 이렇게 많냐?" "나눗셈을 푸는데 그림을 그려서 풀고 앉아있네. 한심하게…&he...
    Date2020.05.16
    Read More
  2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철밥통의 시대는 갔다!

    신문, TV , 인터넷 할 것 없이 온갖 매체에서 온통 실직자 소식이다. 집 안에서 갇혀 지내는 것도 우울한데,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듣는 이들을 더욱 슬프게 한다. 재택 근무로 짜증이 나고 힘이 들지만 직업을 잃거나 가...
    Date2020.05.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