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2.jpg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 놀러 왔던  13세 소년이 거의 100피트(약 30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다수의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노스다코타주에 거주하는 와이엇 커프먼 군은 지난 8일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관광명소인 그랜드캐년 노스림을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절벽 끝 바위 위에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비켜주려고 하다가 미끄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추락 후 구조대원 수십명이 출동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구조대가 로프를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 그를 끌어올린 뒤 헬리콥터에 옮겨 실었다.

구조대원들이 이렇게 커프먼 군을 안전하게 끌어올리는 데는 2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커프먼 군은 병원에서 아리조나 지역방송 KPNX와 가진 인터뷰에서 "추락 이후엔 기억 안 난다"며 "얼마 뒤 정신이 들어 구급차, 헬기, 항공기에 실려 여기에 온 것만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는 척추골 9개와 한쪽 손뼈가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됐으며 폐도 손상됐으나 치료를 받고 일단 퇴원한 상태다.

커프먼 가족은 추락의 악몽을 씻어내기 위해 집까지는 도로로 여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 노스다코타주 집에 있었던 아버지 브라이언 커프먼 씨는 "모든 이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2시간이 영원처럼 느껴졌다"며 "우리 아이를 상자가 아닌 차 조수석에 태우고 올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캐년은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으며,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1위에 오른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각종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그랜드캐년의 유리 교량인 스카이워크에서 33세 남성이 추락사 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뉴욕포스트는 "그랜드캐년은 미국에서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국립공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포스트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랜드캐년에서는 2018년부터 지난 2월까지 6명이 사망했고, 최소 56명이 실종됐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폭발적 성장세 밸리주택시장, '빌드 투 렌트'와 다중주거건물 건설 붐 file 2021.01.29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아리조나에선 1만명 가량 배상받을 듯 file 2016.07.08
폭스바겐, 아리조나에 북미 최대규모 전기차 충전 테스트장 개소 file 2020.08.04
폭염 기승부렸던 7월 11일, 밸리지역 역대 최고 전력사용량 기록 file 2022.07.18
폭염 못 피하는 아리조나 노숙자들, 일반인보다 사망 가능성 200배 높아 file 2022.06.30
폭염 속 뜨겁게 달궈진 도로에 발 화상입는 강아지들 급증 file 2024.07.02
폭염 속 밸리, 지난 7월이 역대기록 중 가장 더웠다 file 2020.08.12
폭염 속 슈퍼스티션 마운틴 올랐던 타주 등산객 44명 구조돼 file 2019.09.01
폭염 속 테슬라 방전…아리조나 운전자 차 안에 갇혀 ‘아찔’ file 2023.08.14
폭염 속에 그랜드캐년 하이킹하던 50대 여성 쓰러져 사망 file 2023.07.07
폭염속 산에 올랐다 구조요청 매년 수백건, 입산금지 왜 안되나? file 2018.08.22
폭염에 수명 빨리 닳는 차량 배터리 “잊지 말고 점검해 보세요” newfile 2024.07.15
폭염에 정전 겹치면…피닉스시 인구 절반 응급실 실려갈수도 file 2023.06.03
폭우 내린 뒤 지붕 붕괴로 화재, 피닉스 세이프웨이마켓 '전소' file 2018.07.23
폭풍 힐러리 영향에 그랜드 캐년 물난리…3피트 홍수로 100여명 대피 file 2023.08.29
푸드 드라이브에 줄선 사람들 향해 '직장 찾아라' 욕설 남성 체포 file 2021.03.03
풋볼 스타플레이어, 메사 자택서 차 옮기다 실수로 딸 치어 숨지게 해 '애도 물결' file 2017.04.21
풍선에 매달려 50분간 7600m 아리조나 상공을 날아다닌 남자 file 2020.09.15
프레스캇의 웬디스 햄버거 가게 직원, 손님 때려서 숨지게 해 file 2022.08.28
프리웨이 사고 부상자 도우려던 30대 의인, 다른 차량에 치어 숨져 file 2023.10.02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