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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2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아리조나는 19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리조나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이었다.

 

아리조나의 브랜던 파아트가 5와3분의2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스도 5와3분의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0의 행렬은 7회에 깨졌다. 

 

아리조나의 불펜 라이언 톰프슨이 7회 초 2사 3루에서 폭투를 던져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아리조나는 7회 말 무사 1루에서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를 터트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아리조나는 1-1로 맞선 9회 말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파빈 스미스가 안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엠마누엘 리베라의 땅볼 때 3루 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잡혔으나 헤랄드 페르도모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케텔 마르테가 킴브럴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뿜어내며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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