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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7월 이후 25승10패로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714)을 질주 중이다. 

최근 18경기 15승으로 폭주 중인데 한국프로리그에서 뛰다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역수출 신화’ 투수 메릴 켈리(36)까지 부상을 딛고 복귀하면서 아리조나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LA 다저스도 지구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켈리는 11일 아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아리조나의 12-5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43. 

지난 4월1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8일 만의 등판에서 거둔 승리라 의미가 컸다. 

어깨를 다쳐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켈리는 4개월 가까운 공백을 극복했다. 

1회 안타 2개, 볼넷 1개를 묶어 2실점했지만 영점을 잡은 2회부터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1피안타 1볼넷으로 봉쇄했다. 

부상 복귀전이라 5이닝 투구수 85개로 등판을 마쳤다. 

체인지업(20개), 포심 패스트볼, 커터(이상 18개), 싱커, 슬라이더(이상 12개), 커브(5개) 등 6가지 구종을 고르게 섞어 던지며 안정된 커맨드를 보여줬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5마일(150.5km) 싱커였고,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1.5마일(147.3km)로 측정됐다. 

부상 전보다 구속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복귀전을 건강하게 마친 게 의미 있다.

‘MLB.com’을 비롯한 언론들에 따르면 켈리는 “기분이 좋다. 그동안 여기서 야구를 못해 아쉬웠는데 우리 선수들과 함께 좋은 야구의 일부가 된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재활 기간이 길었던 켈리는 “지금 와서 보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재활이 더디게 진행되긴 했지만 그 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뒤로 돌아가거나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았다.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 몇 가지 일들을 했다”고 돌아봤다. 

에이스 켈리가 빠진 상황에서도 아리조나는 무너지지 않았다. 

팀 평균자책점 25위(4.47)로 마운드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 타율(.261), OPS(.768) 모두 3위에 오르며 공격으로 커버했다. 

2루수 케텔 마르테가 타율 2할9푼9리(432타수 129안타) 30홈런 81타점 OPS .932로 아리조나 타선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마운드, 특히 선발진이 약했다. 

잭 갤런(9승5패 평균자책점 3.69) 외에는 믿을 만한 선발이 없는 상황에서 켈리의 복귀가 아리조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레이 로불로 아리조나 감독도 “켈리가 돌아와서 기쁘다. 오랜만에 던졌지만 원래 켈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게임 플랜대로 여러 공을 섞어 던졌다”고 반겼다. 

켈리는 “나의 복귀로 팀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 잘 나가는 팀에 삐걱거리는 바퀴가 되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해 우리 선수들이 계속 쌓아온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66승53패(승률 .555)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아리조나는 1위 다저스(69승49패 승률 .585)에 3.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아리조나와 샌디에이고 모두 최근 10경기 8승2패로 동반 상승세를 타면서 다저스를 맹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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