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지역에서 미처 이륙하지 못한 경비행기 사고로 5명 사망

 

 

6일 셰도우 필드 인근에서 발생한 비행기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고 메사 소방서가 밝혔다.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NTSB)는 HA-410 혼다 경비행기가 이륙을 하려다 이를 포기하는 과정에서 달리는 힘을 이기지 못해 철제 펜스를 뚫고 차량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오후 4시 40분 경에 발생했다.

5명의 사망자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목격자 조슈아 골라비는 "경비행기가 도랑을 지나 철제 차단문과 콘크리트 벽을 뚫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NTSB 조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고 비행기는 추가 조사를 위해 안전한 시설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NTSB 측은 "조종사 과실, 항공기 기체 결함, 운항 환경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럿 트레 프랭클린은 "항공업계의 일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라며 "모든 피해자와 그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메사 일대 항공업계에서도 이번 비극을 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