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훈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지난 2월2일 챈들러국제영화제(CIFF)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대되어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시상하였다.
이 자리에는 리차드 홍 한인회 이사가 동행하였다.
임 회장은 Mitesh Patel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Betty Raminez 영화제 부회장, Kevin Hartke 챈들러 시장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동행한 리차드 홍 이사를 소개하며 영화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였다.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VIP Dinner 쇼를 시작으로 저녁 8시부터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자들 중 교민 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된 임애훈 회장은 영화제를 유치한 Kevin Hartke 챈들러 시장에 이어 영화제에서 가장 관심도와 주목도가 높은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시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임 회장은 사회자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점점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챈들러 국제영화제에 아리조나 한인교민들을 대표하여 시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뛰어난 줄거리로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와 감정을 경험하게 해준 모든 영화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영화제는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영화제는 35개국으로부터 135편이 넘는 영화들이 경쟁, 비경쟁부분으로 나뉘어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 중에서 임 회장이 시상한 남우주연상은 영화 “ Bau, Artist At War”의 Emilie Hirsch가, 여우주연상은 “Dr. Quarantine “의 Tara Reid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월28일 상영된 유일한 한국 영화인 “성덕(Fanatic)”은 최우수 아시안 영화후보에는 들었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