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애훈 한인회장은 샤이크 샴(Shaikh Sham) “국제 모국어의 날( International MotherLanguage Day)” 행사 조직위원회 사마 총장의 초청으로 지난 2월15일 템피시 키와니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 모국어의 날” 행사에 참석하였다.
“국제 모국어의 날”은 1952년 2월21일 방글라데시의 다카(Dhaka)에서 벵갈어(Bengali)를 공용어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파키스탄 경찰이 발포하여 4명이 사망한 사건에 기인하여, UN의 UNESCO가 1999년 11월17일에 2월21일을 “국제 모국어의 날”로 제정하면서 시작된 국제 기념일이다.
앞선 일정으로 오후 3시30분 경에 행사장에 도착한 임 회장은 샤이크 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서 대기하다 사회자의 소개로 연단에 올라 축사를 통해 모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임 회장은 “국제 모국어의 날”을 기념하게 된 방글라데시의 다카 사건을 다시 되새기는 의미에서 벵갈어로 먼저 자신을 소개한 뒤 축사를 이어 나갔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도 일제 강점기 속에서 한국어를 말살하기 위한 일제의 탄압에도 목숨을 걸고 모국어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모국어인 한글을 지킬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모국어인 벵갈어를 지키기 위한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특히 해외에 살고 있는 교민들의 입장에서 모국어를 지키고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축사 말미에 “우리의 언어가 곧 우리의 정체성” 이라는 말을 다시 벵갈어로 전달하여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소리 사물단은 임 회장에 앞서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잘 보여주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주최 측에서는 여러 모국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대표하여 한국어를 포함한 나라별 모국어 걸개 그림을 무대 배경에 걸어두어 각 커뮤니티 간의 연대감을 표하고자 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