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애훈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이민세관집행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이하 ICE)의 과도한 법집행 논란과 관련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한국 교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는 지난 1월31일 대한민국 YTN과의 인터뷰에서 “ 작년 조지아 사태부터 최근 미네소타 사태에 이르기까지 이것이 파장이 상당히 큰 사회문제로 점점 확산되고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이민법의 집행 자체는 주권국가로서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권과 시민들의 안전이 도외시되거나 지역사회와의 신뢰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교민사회도 심리적으로 상당히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자격을 갖춘 교민들이나 심지어 시민권자분들조차 혹시나 자신들이 이런 대상이나 제2의 타겟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불안감이 있다”고 교민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그리고 이런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 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식사를 하며 하루의 회포를 푸는 회식문화가 사라지고, 가족들끼리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외식을 꺼리면서 한인식당들의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식당 업주들의 우려도 전달하였다.
임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아리조나에는 LG 에너지 솔루션을 비롯하여 Amkor 테크놀로지, KoMiCO 등과 같은 한국기업들뿐 아니라 TSMC 같은 대만계 기업들도 아리조나에서 활발히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떄문에 아리조나 한인회는 ICE 피닉스지부 사무실에 교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TSMC 같은 대만계 기업들이 속한 타지역 커뮤니티와도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교민들에게는 시위 참여를 자제하고 그런 상황에 휩쓸리지 말며 부득이한 경우의 행동요령 등을 공지하는 등 교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LA 총영사관과도 핫라인을 구축하여 혹시라도 모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무엇보다 교민분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안전을 당부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