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템피에 위치한 아리조나 선교교회(김용식 목사)가 설립 1주년을 맞아 교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일꾼들을 세우고 복음 전파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월 22일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설립 1주년 기념 및 임직 감사예배’가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교회 설립 1주년을 축하하고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교회 발전에 헌신할 신임 직분자들을 임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예배는 김용식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아리조나 선교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아리조나 한인 목사회 회장 최용성 목사(열방교회)의 대표기도 그리고 성경봉독(로마서 8장 12~17절) 순으로 이어졌다.
설교를 맡은 세계복음선교연합회(WEMA) 총회장 김대성 목사(애나하임 제일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민 생활 43년의 개인적 신앙 여정을 나누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고백이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을 예로 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복된 신앙생활을 촉구했다. 아울러 "빚진 자로서의 감격과 감사가 회복될 때 삶의 에너지가 내면으로부터 뿜어져 나온다"며 임직자들과 성도들을 향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교회의 기틀을 다지는 데 헌신해 온 이들을 위한 임직 절차가 있었다.
임직식에선 임직자 서약과 교우 서약, 안수기도, 공포, 감사기도, 악수례가 진행됐다.
김영민 장로가 시무장로로 취임했으며, 이 스티브 집사가 장로로 안수받아 장립됐다.
또한 김세동 집사가 안수집사로, 이 아이린 집사가 권사로 각각 임직했다.
임직자들은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교회의 화평과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으며, 김용식 담임목사는 이들이 아리조나 선교교회의 직분자가 됐음을 공포했다.
임직식 이후 각 임직자들에게는 임직패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축하와 격려의 시간도 마련됐다.
아리조나 한인 교회연합회 회장 김성진 목사(하사랑교회)는 "하나님께 잘합시다, 교회에 잘합시다, 목사님께 잘합시다"라는 세 가지 권면을 통해, 직분자로서 성도들을 인도하거나 가르치려 하기보다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동역자의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회를 아프게 하는 것은 늘 직분자"임을 상기시키며, 직분을 받은 후에도 자신을 낮추고 주님 앞에 가난한 마음을 유지하는 '경건한 어른'이 되어달라고 권면했다.
엄기돈 목사(WEMA 서기, 사랑의 공동체교회)는 축사에서 지난해 자신의 교회에서 임직 예배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임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며 교회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던 경험을 나누며, "자발성과 내려놓음에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탕자의 비유(누가복음 15장)를 인용하며 스스로 돌이켜 아버지께 나아가는 자발성의 능력을 역설하고, 오늘 임직하는 모든 이들이 더욱 성숙한 교회 공동체를 이끌어가기를 당부했다.
TCC 담임인 다니엘 라틴 목사도 축사를 통해 임직자들이 자발적인 헌신과 겸손한 자세로 교회를 섬겨줄 것을 기대하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에 나선 이 스티브 장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지만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겸손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로 순종하고 겸손하게 더 낮아져, 오직 주님 나라를 위해 성도 한 분 한 분을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먼 길을 찾아온 목사님들과 한국에서 방문한 귀빈들, 함께한 모든 성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더 소울(The Soul)이 ‘하나님의 부르심’ ‘좁은길’ 등 두 곡으로 특별찬양을 했고, 김영민 시무장로 인사 및 광고에 이어 아리조나 목우회 회장 오염윤 목사(길벗한인장로교회)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교회 측에서 마련한 소정의 선물을 전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