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문학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Pinnacles_Night_Sky_-_Flickr_-_Joe_Parks.jpg

 

 

흙먼지 속에서 뒹굴다 잠이 든

아이 얼굴에는 별이 있습니다

 

그 아이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에게 꿈을 주고

그 아이의 할아버지가 패배의 굴욕을 당할 때도

그 자리에 있었던 별입니다

 

새카만 얼굴에 반짝이는 눈과

어두운 밤에 반짝이는 별이

사람은 자연의 한 부분이고

자연은 사람의 한 부분이라며

서로를 토닥입니다

 

은하수를 타고 흐르는 별빛은

잠자는 아이의 속 눈썹에 내려앉고

꿈꾸는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하얗게 어둠을 밝힙니다

 

*Copper Mine… 아리조나 Black Mountain에 있음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문신처럼 가슴에 새긴 말 -아이린 우 file 2018.11.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어머니의 기억 - 박 찬희 file 2018.10.2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세도나에서 꿈을 꾸다 -박희원 file 2018.10.1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삶 -이 윤신(소머즈) file 2018.10.0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Copper Mine* 밤하늘의 별 -최혜령 file 2018.09.3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산 길을 가다 -박 찬희 file 2018.08.2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카지노 딜러* -최혜령 file 2018.08.2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부처님도 손을 든 우리 어머니 -이영범 file 2018.08.0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다윗과 골리앗 -김률 file 2018.07.2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세월 덧없음에 -아이린 우 file 2018.07.19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노숙자의 辯 -박찬희 file 2018.07.1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너도바람꽃 -이범용 file 2018.07.08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몬순 -이윤신(소머즈) file 2018.06.29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나바호 부족의 마을 -최혜령 file 2018.06.22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새 봄 -한제 안응환 file 2018.06.1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해리와 매건 -김률 file 2018.06.08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그대에게 -정명옥 file 2018.06.0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사랑 바이러스 -아이린 우 file 2018.05.2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황야를 걸으며 -이범용 file 2018.05.18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낯가림을 버리다 -박찬희 file 2018.05.1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6 Next
/ 1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