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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위켄버그 하사얌파 강 보호구역(Hassayampa River Preserve)의 한 조용한 숲속, 나무 아래에 구식 공중전화 한 대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 전화기엔 전화선이 아예 연결돼 있지 않다.

그러나 이별하거나, 일자리를 잃거나 삶이 힘든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수화기를 들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한다.

2022년 혹은 2023년 경 설치된 이 전화는 나의 말이 들리지 않는 누군가에게 바람에 실려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바람의 전화(wind phone)'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병에 걸린 딸을 하늘로 먼저 보낸 어머니 에이미 도슨은 딸이 보고 싶을 때마다 이 숲에 와서 전화기를 든다.

도슨은 “전화를 걸기 시작하면 다이얼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면 어떤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고, 그 공간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된다. 이 전화기는 정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도슨은 전세계에 있는 바람의 전화 위치를 알 수 있는 mywindphone.com이란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바람의 전화'는 2010년 일본에서 시작됐다.

일흔이 넘은 노인이 사촌의 죽음 이후 상실감을 느껴서 자신의 집 정원에 선이 없는 공중전화를 설치하고 하늘로 전화를 건 것이 시작이었고, 이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미국 내 200여곳에도 바람의 전화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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