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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간, 7122마일의 거리를 자동차로 운전하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버지니아로 가서 다시 피닉스로 오면서 계획하였던 방문지들을 들렸다 오는 여정으로 무리하지 않게 계획하여서 쉬어가며 여러 곳을 다녀 올 수가 있었다.

전가족 이민을 하와이로 와서 결혼하여 아이들 키우며 살면서 일년 평균  12,000마일을 운전하고 섬의 곳곳을 다녔다. 

운전하며 여행하는 것이 적성에 맞아서 인지 본토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살아오며 많은 곳을 다녀왔다.  

운전만 하면 어디든지 다닐 수 있게 운전자들을 위한 안내가 잘 되어있고, 도로 사정도 양호하여 일반 승용차로도 많은 곳을  다닐 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사이 버켓 리스트를 만들어 살아있는 동안 하고픈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나도 언젠가는 미국 50개 주를 전부 방문할 수 있는 여행을 하여야겠다고 생각하며 버켓 리스트에 올려놓고 싶다. 

운전하며 여행하는 것은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좀 더 깊숙히 지역을 돌아볼 수가 있어서 좋고 나의 시간에 모든 것을 맞출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버지니아의 식구들과의 만남,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스모키 마운트에서 나의 차 바로 앞을 지나가는 어린 곰, 마운틴 러시모어, 옐로스톤 마운틴, 아리조나 윈슬로에 있는 미디어 크레이더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하여준 7122마일, 17주를 돌아온 이번 여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어디를 갈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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