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수업 마지막 날을 자축하는 이색적인 행사 동영상이 트위터에 게재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속에서 챈들러에 위치한 바샤 고교 졸업반 학생들은 졸업식 전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종이더미를 계단 아래로 일시에 내던졌다. 공부하던 교과서와 공책을 찢어 날린 것이다.
수만 장의 종이가 실내 계단에 흩날렸고 학생들은 그 위로 미끄럼을 타며 환호했다.
'종이 던지기'는 바샤 고교의 오랜 전통으로 학교 측에서도 학생들의 이런 행동을 눈감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흩뿌려진 수 만장의 종이는 모두 모아져 재활용에 사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