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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주 시작 첫 날부터 이어져 온 밸리지역의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

국립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6월19일 월요일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측정된 낮 최고기온은 화씨 118도를 기록했고 다음날인 20일엔 낮 최고기온이 119도까지 치솟았다.

20일 기록은 1990년 6월 26일에 기록된 피닉스 지역 역대 최고온도인 122도엔 미치지 못했지만 기록관측 사상 4번째로 높은 수치다.

폭염으로 인해 비행기 결항사태도 속출했다. 아메리칸항공은 공지문을 통해 "6월 19일부터 사흘간 피닉스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12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진다"면서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여행계획을 변경하길 권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메리칸항공은 19일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을 오가는 50여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항공기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운항 온도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아메리칸항공의 국내선 기종인 '봄바르디아 CRJ'는 최대 운항 온도가 화씨 118도이다. 이런 고온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안전히 이뤄지려면 최대 수송 무게를 줄여야 해 항공사는 일부 항공편의 티켓 발매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아리조나 보건당국은 외부 활동 시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상점들은 출입문 손잡이를 천으로 감쌌다. 금속으로 된 손잡이가 열을 받아 뜨거워지면서 손님들이 무방비 상태로 잡았다가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차를 사용해야 할 때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화씨 130도 가량의 차량 내부 체감온도도 견디기 힘들지만 운전대 또한 잡기가 너무 뜨거울만큼 달궈져 있기 때문이다. 또 지표면의 온도가 높아 애완동물이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건당국은 경고했다.

아리조나의 NBC방송 기자가 자동차 보닛 위에 소고기가 구워지는 모습을 촬영하던 중 더위 때문에 카메라가 작동을 멈추는 일이 일어났고, 바깥에 내둔 프라이팬 위에서 계란이 익으며 심지어 태양 열기로 피자를 구웠다는 영상들도 속속 SNS 상에 공유되면서 불가마 같은 폭염의 위력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그렇다면 피닉스는 왜 이렇게 더운걸까? 기상 전문가들은 대체로 4∼5가지 이유를 든다.

우선 도시의 입지 조건이다. 아리조나는 미국의 여러 주 가운데 적도에 가장 근접해 있어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긴 도시 중 하나다. 뜨거운 태양이 도시를 달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 피닉스는 해발 1천 피트(305m) 고도에 있어 기온 상승 효과를 낸다. 아리조나주 다른 도시도 같은 사막 지역에 있지만 피닉스만큼 덥진 않다. 아예 고도가 확 더 올라가면 시원해진다. 투산은 해발 2천300피트(701m)인데 기온은 피닉스보다 화씨 기준으로 평균 3.6도 정도 떨어진다.

압력도 고온 현상을 부추긴다. 피닉스의 6월 열풍은 고기압과 관련돼 있다. 극단적 고기압은 고온 건조한 열풍을 만들어낸다. 건조한 기후도 폭염의 원인이다. 같은 양의 뜨거운 공기를 데울 때도 습도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수은주 표시가 달라진다.

여기다 도시 열섬 현상까지 나타난다. 도시 지역은 전원 지역보다 기온이 높게 나온다. 작년 6월 피닉스의 밤 평균기온은 82도를 기록했다. 한낮에 달궈진 도시의 아스팔트는 밤에도 좀처럼 식지 않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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