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아파트 렌트비 지불 추이와 강제 퇴거 통계 등을 다루는 아파트 렌트노믹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렌트비를 제때 내지 못해 강제 퇴거를 당한 경험을 가진 피닉스의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3.5%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이 조사는 전국 주요 메트로 도시 800만명의 임대 아파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결과 교육을 적게 받은 사람과 어린이를 둔 가정이 더 쉽게 자주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해 강제 퇴거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 아파트 강제퇴거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테네시 멤피스로 6.1%에 달했고, 이어 아리조나 피닉스가 2위에 올랐다.
이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1억1800만명의 임대 아파트 및 임대 주택 거주자 가운데 약 370만명의 미국인들이 강제 퇴거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