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JPG

 

 

사법당국이 자율주행차에 의한 세계 첫 보행자 사망 사고에 대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닌 운전자가 사고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상 주행보조로 분류되는 1~2단계와 달리 3단계 이상 자율주행은 자동차가 주도적으로 운전을 하는 만큼 사고 책임 역시 시스템 또는 자동차 제조사에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인식과 다른 판단을 한 것이다.

15일 언론들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검찰은 지난달 27일 '우버 자율주행차 사망사고' 당시 운전석에 타고 있던 라파엘 바스케스(46)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아리조나 검찰은 앞서 작년 3월 해당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시험한 우버에 대해서는 형사상 책임이 없다고 했다.

우버 자율주행차 사망사고는 지난 2018년 3월 18일 밤 10시쯤 아리조나  템피 시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공유택시기업 우버에서 테스트 중이던 볼보 XC90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자전거를 끌고 무단횡단 중이던 49세 여성 엘레인 허츠버그를 치어 사망케 한 것이다. 

당시 사고를 낸 자율주행모드의 기술 은 SAE 기준 3단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AE에 따르면 3단계는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도로나 날씨 조건 등 자율주행이 가능한 환경에선 운전자가 '전방 주시 의무' 없이 책을 보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해도 알아서 갈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경고와 함께 시스템 제어권이 넘어오기 때문에 운전자는 언제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끔 주의 의무를 기울여야 한다.

사고 직후 이뤄진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에 따르면, 당시 자율주행 기술에 문제가 없었던 건 분명 아니다. 

2018년 5월에 나온 NTSB 예비조사 보고서에는 사고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센서가 충돌 6초 전쯤 보행자를 감지했지만 소프트웨어가 이를 차량이나 자전거로 잘못 식별했고, 운전자를 향한 경고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게다가 우버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은 볼보 자동차의 자체 자동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을 비활성 시켜놓은 점 역시 사고 예방을 막았다.

NTSB는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을 경우 약 1.3초 전 충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아리조나 검찰과 경찰은 자율주행 시스템보단 운전자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봤다. 

앨리스터 아델 담당 검사는 기소 이유에 대해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았다면 그 차량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운전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라도 운전석에 앉았다면 사고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템피 경찰 조사에서 테스트 차량 운전자는 충돌 당시 스마트폰으로 노래 경연대회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The Voice) 방송을 보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 운전자는 충돌 1초 전에야 운전대를 잡았고, 충돌 직후 브레이크를 밟았다. 

템피경찰은 "(운전자가 주의했다면) 이번 충돌은 전적으로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NTSB 역시 작년 11월 "운전자가 주행 중 개인 휴대전화를 보느라고 주의가 산만해졌다"며 운전자의 부주의를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봤다.

이 사건 재판은 내년 2월 11일로 예정됐다. 

재판 결과가 전 세계 자율주행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단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완성차업계에선 "3~4단계 기술 개발은 거의 마무리 단계지만 상용화는 별개의 이야기"라며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제조사에 모두 떠넘긴다면 만들어도 출시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한다.

?

  1. 아리조나의 MS 신규 데이터센터도 물 부족 해결 시스템 적용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물 부족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내부 사용량보다 더 많은 양의 담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주요 캠퍼스에 빗물과 폐수 재사용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지구 표면의 70%가 물에 덮여있...
    Date2020.10.12
    Read More
  2. '라 니나' 영향 올해 아리조나 가을.겨울, 건조하고 평년 이상 온도될 듯

    '가장 더운 여름' '화씨 110도 이상을 기록한 날만 53일' '몬순시즌 중에도 극히 적었던 강수량' 등 올해 밸리의 여름은 그야말로 작열하는 태양의 날들이었다. 여기에 또다른 기록이 하나 추가됐다. 9월 27일을 기준으로 올해 낮 최...
    Date2020.10.07
    Read More
  3.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 메가공항 중 서비스 만족도 전국 1위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J.D.파워'가 9월 23일 발표한 '2020 북미 공항 만족도 연구' 결과에서 아리조나주의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이 초대형 공항 부문에서 서비스 1위에 올랐다. 연간 이용객 수 3300만명 이상인 초대형(메가) 공항 가운데 1...
    Date2020.10.07
    Read More
  4. 긴즈버그 타개로 다시 주목받는 미 최초 여성 연방대법관 오코너

    아리조나에서 법조.정치경력 쌓은 뒤 대법관된 '멋있는 보수'의 표상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사진 우측)이 9월 18일 타계했다. 향년 87세. 긴즈버그 대법관이 세상을 떠나자 미국에서는 국가적으로 그를 애도하고 있다. 1993년 연방대법관으...
    Date2020.10.07
    Read More
  5. 코로나19 대비책 내놓은 스노우볼 스키장, 11월 20일 개장

    아리조나주의 대표적인 스키장 중 한 곳인 플래그스탭 '스노우보울' 스키장이 11월 20일부터 개장한다. 스노우보울 측은 공식 개장일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스키장 사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노우보울에 ...
    Date2020.10.05
    Read More
  6. 아리조나 포함, 전국 40개주 살모넬라균 오염 버섯 경보

    아리조나를 포함, 전국 40개 주에 살모넬라균 오염 버섯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국에서 살모넬라균 식중독 환자가 40여 명이며, 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버섯은 위스메...
    Date2020.10.05
    Read More
  7. 신디 매케인, 텃밭 아리조나서 바이든 후보 지지하고 인수위도 참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22일 공화당의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 부인 신디 매케인이 자신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9월 28일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의 2008년 대선후보였던 매...
    Date2020.10.05
    Read More
  8. 목재 부족이 밸리 주택가격 인상.신규주택 공급부족에 영향 미쳐

    피닉스 메트로 지역 주택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황을 이어가면서 매물로 나오는 기존주택을 찾는 것은 물론이고 신규주택 구입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상당폭 오른 가격도 부담이지만 주택구입을 위한 융자를 받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다...
    Date2020.09.28
    Read More
  9. 아리조나 주민들 38%만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 밝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아리조나 주민들 40% 미만이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했다. OH 프리딕티브 인사이츠가 아리조나 유권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료된다면 접종을 받을 것...
    Date2020.09.28
    Read More
  10. 피닉스에 본부두고 허위정보 퍼나르는 친트럼프 댓글부대 '논란'

    "코로나 통계는 고의로 부풀려졌다", "파우치 박사의 말을 믿지 마라", "우편투표는 사기다", "지난 4번의 대선에서 2천800만장의 투표용지가 사라졌다"…. 최근 미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댓글 또...
    Date2020.09.28
    Read More
  11. 피닉스 본사 둔 니콜라, 회장 사임으로 '실체 없는 회사' 의혹 증폭

    아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겸 회장인 트레버 밀턴이 최근 불거진 사기논란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2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트위터 글에서 "이사회에 회장직과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게 해달라고 ...
    Date2020.09.27
    Read More
  12. 아리조나 내 JCPenney 백화점 3곳 10월 중 폐쇄 예정

    아리조나 내 JCPenney 백화점 3곳이 10월 중 문을 닫게 된다. 1902년에 설립돼 118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JCPenney 백화점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셀러들의 강세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파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 6월, 150개 점포 폐쇄 등의 내용을 담은 구...
    Date2020.09.27
    Read More
  13.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딸 이방카도 아리조나 방문해 표심 호소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백악관 수석보좌관이기도 한 딸 이방카 트럼프도 지난 16일 아리조나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피닉스에 온 이방카의 아리조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방카는 더그 듀시 주지사 그리고...
    Date2020.09.27
    Read More
  14. 대도시 벗어나려는 주민들, 새 이주지로 최다검색 도시 1위에 피닉스

    코로나19 사태 이후 덜 복잡하고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대도시 이탈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주택정보사이트인 레드핀의 지난 2분기 검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을 포함한 ...
    Date2020.09.22
    Read More
  15. 밸리 밤하늘 상공 뒤덮은 수 만 마리 박쥐떼, 레이더에 잡혀

    일요일이던 지난 13일 저녁. 피닉스의 국립기상청 레이더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스카츠데일, 메사, 챈들러, 피닉스 등지에서 마치 꽃봉우리가 피어나듯 푸른색 점들이 차츰 커지며 번져나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 것. 기상청의 션 베네딕트는 레이더 ...
    Date2020.09.22
    Read More
  16. 아리조나주립대(ASU)에서도 자율배송로봇 서비스 시작

    소형 자율 주행 로봇 스타트업인 스타쉽 테크놀로지스(Starship Technologies)가 아리조나주립대학교(ASU)에서도 배송 로봇을 선보인다. 스타쉽은 미 전역 수백 개 이상의 대학에 식품 및 식품공급시설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Aramark와 파트너쉽을 맺고 아...
    Date2020.09.22
    Read More
  17. 올해 5번째 아리조나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역전 노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아리조나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4일(월)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해 '트럼프를 위한 라티노'의 모임에 참석해 11월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 아리조...
    Date2020.09.21
    Read More
  18. AZ 검찰 "우버 자율주행차 템피 보행자 사망사고는 운전자 과실"

    사법당국이 자율주행차에 의한 세계 첫 보행자 사망 사고에 대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닌 운전자가 사고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상 주행보조로 분류되는 1~2단계와 달리 3단계 이상 자율주행은 자동차가 주도적으로 운...
    Date2020.09.21
    Read More
  19. University of Arizona, 올해 전국 대학순위서 ASU 앞질렀다

    투산의 University of Arizona(UArizona)가 유에스 뉴스&월드 리포트지가 발표한 올해 대학 순위에서 피닉스의 Arizona State University(ASU)를 넘어섰다. 올해 미국 내 대학 순위에서 UArizona는 전체 97위에 랭크되며 103위의 ASU 순위를 제쳤다. 공립...
    Date2020.09.21
    Read More
  20. 하수도 역학검사로 아리조나대 더 큰 코로나19 집단 감염 막았다

    아리조나대(UArizona)가 학생들의 배설물이 포함된 생활하수를 검사해 단체생활을 하는 기숙사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아리조나대는 투산 기숙사 입주를 앞둔 학생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Date2020.09.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53 Next
/ 15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