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FUJIFILM Electronic Materials)가 아리조나주 메사에 8800만 달러 규모 반도체 제조 지원 관련 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했다.
후지필름 측에 따르면 8만 평방피트 부지에 화학 기계 연마, 고순도 용제 및 공정화학 제조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5개 건물, 창고,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 연구소, 사무공간, 대용량 화학약품 취급 및 보관소가 이번 시설 확충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이 30% 가량 증대할 것으로 후지필름은 보고 있다.
후지필름은 새 시설에서 일할 인력 120여명을 향후 2년에 걸쳐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후지필름 미국 지사 CEO 브라이언 오드넬리 박사는 “지난 2년간 반도체 칩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 반도체 제조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 메사에서 사업을 확장하여 디지털 사회의 급속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확장으로 반도체 및 전자 재료 시장의 진화하는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유능하고 숙련된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존 자일스 메사 시장은 “후지필름은 오랜 기간 메사시의 기업 파트너이자 고용주였으며 그들이 계속해서 우리 지역에 투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확장은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후지필름은 25년 이상 아리조나주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메사시 공장에는 약 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