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AZ스토리
조회 수 15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purple-grapes-553462_960_720.jpg



와인하면 우리는 흔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칠레 등의 나라를 떠올린다. 미국 와인의 대부분을 생산한다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역시 유명 와인 생산지로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다.

비록 전세계 10대 와인 생산지 중 하나에 손꼽히지는 못하겠지만 아리조나에서도 질좋은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Winery)가 상당수 있다.

포도주 생산을 위해 조성된 포도원을 일컫는 말은 '빈야드(Vineyard)'.

아리조나에 와인을 위한 빈야드가 조성된 것은 17세기경 프란체스코계 신부들에 의해서 였다.

아리조나 내 현재 왕성하게 포도주를 만들어내는 빈야드는 전체 650에이커 규모에 약 13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야드가 위치한 곳은 북부, 중부, 남동부 등 아리조나 전역에 흩어져 있다.

이곳들에서 생산되는 와인들로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시라(Syrah),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산지오베제(Sangiovese)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한국에서 많이 발음되는 방식으로 와인 이름들을 명기했음을 참고해 주십시요.- 편집자 주>

투산에서 남동쪽으로 50마일, 피닉스에서는 170마일 떨어져 차로 운전해서는 3시간 거리인  엘진(Elgin)은 멀지 않은 거리에 여러 개의 빈야드가 인접해 있고 주위 풍광도 멋져 와인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곳이다.

엘진에 위치한 '소노이타 빈야드'(Sonoita Vineyard)는 1983년 세워진 와인양조장으로 프랑스 버건디 지역의 토양과 아주 유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좋은 토양 덕분인지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은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이 유명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여는 소노이타 빈야드는 자연에 둘러쌓인 포도원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시음에는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와인을 1병 이상 구입하면 무료시음이 가능하다. 

소노이타에서 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는 '빌리지 오브 엘진 와이너리'(Village of Elgin Winery)가 자리하고 있다. 

이 양조장은 자홍색 변종품종의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만든다. 또한 전통적인 와인 생산방식인 발로 직접 포도를 으깨고 나무로 만든 통에 숙성을 시킨다.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연간 와인 생산량은 12만 병 정도에 불과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문을 연다.

1990년에 조성된 '캘러한 빈야드'(Callaghan Vineyard)는 엘진 뿐만 아니라 윌콕스에도 포도원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3달러 짜리 고급 와인잔을 사면 무료로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빈야드나 와이너리에서 판매되는 고급와인의 가격은 20-30달러 선이다.

멀지 않은 곳을 찾아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고급와인의 풍미를 즐기는 와인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취하도록 와인을 마시지 않는 점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자!


* 소노이타 바인야드: www.sonoitavineyards.com

* 빌리지 오브 엘진 와이너리: www.elginwines.com

* 캘러한 바인야드: www.callaghanvineyards.com


th.jpg



?

  1. 3대 캐니언 '그랜드, 자이언, 브라이스', 알고 구경하면 더 흥미롭다

    미 서부의 3대 캐니언(협곡)이라 일컬어지는 곳이 아리조나와 유타주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그랜드(Grand) 캐니언과 자이언(Zion) 캐니언, 브라이스(Bryce) 캐니언이다. 이 3대 캐니언을 투어하기에 앞서 각 캐니언의 땅 구조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길을 나서...
    Date2017.12.01 Reply0 file
    Read More
  2. 아리조나의 핵심 "마리코파 카운티, 어떤 곳인가?"

    전국에서 여섯번 째 규모를 자랑하는 마리코파 카운티의 인구는 수많은 구성원들로 이뤄져 있다. 2010년 센서스 인구분포 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리코파 카운티 인구 남녀 성비는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아리조나 주 전체를 봐도 남성...
    Date2017.10.31 Reply0 file
    Read More
  3. "두려움의 계절이 돌아왔다" 밸리내 '공포의 집' 리스트

    10월의 할로윈하면 역시 '공포의 집'이나 '귀신의 집'을 빼놓을 수 없다. 밸리에서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포의 집' 10여곳이 음습한 기운을 뿌리고 있다. FEAR FARM 각기 다른 '공포의 집' 다섯 곳을 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다. 5곳 '공포의 집'을 모두 ...
    Date2017.10.21 Reply0 file
    Read More
  4. 아리조나 사람들도 궁금해하는 '이것이 알고 싶다' (3)

    아리조나의 뜨거운 여름 특성상 이와 관련한 많은 소문과 이야기들이 있다. 그 가운데 우리가 늘 이용하게 되는 차와 관련한 스토리를 빼놓을 수 없다. 그야말로 작열하는 태양빛에 흡사 건식 사우나에라도 들어와 있는 듯한 아리조나의 여름과 차량 색깔과는...
    Date2017.08.01 Reply0 file
    Read More
  5. 아리조나 사람들도 궁금해하는 '이것이 알고 싶다' (2)

    한여름철 차 유리창이 폭발한다? 아리조나 더위와 차량에 관한 루머 중 유리창과 관련한 이야기 역시 그 진실을 놓고 말들이 적지 않다. 야외에서 하루종일 달궈지는 차를 보면 차체가 녹아내리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하다. 차체야 금속으로 ...
    Date2017.07.23 Reply0 file
    Read More
  6. 태양을 피하는 방법, 아리조나 '계곡산행지 베스트'

    피부를 태우는 듯한 밸리의 뜨거운 여름을 견뎌내다 보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닷에 몸을 던지거나 숲으로 우거진 계곡의 시냇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여름철 해변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캘리포니아나 멕시코 록키포인트를 찾으면 ...
    Date2017.07.11 Reply0 file
    Read More
  7. 외부와 단절된 독립 생태계 창조실험 진행했던 투산의 '바이오스피어2', 왜 실패로 막 내렸나?

    '바이오스피어 2(Biosphere 2)'는 1991년 아리조나주 투산 근처에서 행해진 프로젝트이다. 외부와 단절된 독립적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영화 '마션'에서 화성에 고립된 주인공이 주거지 시설 내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장면에 영감을 준 ...
    Date2017.04.15 Reply0 file
    Read More
  8. 살인적인 더위 속 96명 희생 딛고 완공된 '후버댐', 왜 미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손꼽히나?

    아리조나 한인들이 라스베가스를 찾을 때면 한 번은 거쳐가게 되는 후버댐(Hoover Dam). 아리조나와 네바다 주 경계에 위치한 후버댐은 댐 크기를 측정하는 기준(댐의 높이나 길이·저수량·발전능력) 중 어느 기준으로도 세계 최고는 아니다. 물론 후버댐이 지...
    Date2017.03.26 Reply0 file
    Read More
  9. 60만명 이상 몰려드는 '골프해방구' 2/2일부터 AZ에서 열리는 PGA 피닉스 오픈

    세상에 가장 시끄러운 골프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이 2일부터 시작된다.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피닉스오픈은 여느 골프대회와 달리 '축구장 응원' 허용된다. '정숙'과 '매너...
    Date2017.02.03 Reply0 file
    Read More
  10. 아리조나 사람들도 궁금해하는 '이것이 알고 싶다' (1)

    여름철 햇빛에 날계란이 계란 프라이가 된다? 아리조나의 여름은 '악명'이라는 단어가 적합할 정도로 덥고 긴 더위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일년의 반은 여름'이라는 자조 섞인 푸념의 말들이 쏟아져 나올까. 덥다는 이야기는 태양빛이 강렬하다는 의미일 것이...
    Date2016.11.05 Reply0 file
    Read More
  11. Arizona Wine을 찾아서...' 와인여행 떠나볼까?

    와인하면 우리는 흔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칠레 등의 나라를 떠올린다. 미국 와인의 대부분을 생산한다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역시 유명 와인 생산지로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다. 비록 전세계 10대 와인 생산지 중 하나에 손꼽히지는 못하겠지만 아리조나에...
    Date2016.09.17 Reply0 file
    Read More
  12. 필요하지만 위험한 '두 얼굴'의 아리조나 몬순(Monsoon) 2

    아리조나는 'Stupid Motorist Law'라는 다소 웃기는 제목의 법이 있다. 어떻게 보면 운전자를 조롱하는 듯한 이 법의 내용은 말 그대로 멍청한 짓을 하는 운전자를 처벌하는 것이 골자다. 분명히 금지표지판까지 세워놓고 비가 와서 물이 들어 차 있을 때는 ...
    Date2016.08.12 Reply0 file
    Read More
  13. 필요하지만 위험한 '두 얼굴'의 아리조나 몬순(Monsoon) 1

    6월의 긴 더위 끝에 마침내 아리조나도 '몬순'(Monsoon)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 아리조나에서 몬순이 가지는 의미는 '필요'와 '위험' 두 가지의 뜻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이 적은 아리조나는 몬순 시즌에 오는 많은 비로 필요한 강수량을 확...
    Date2016.07.09 Reply0 file
    Read More
  14. 아리조나 상징 'Saguaro'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2)

    사와로 선인장에 구멍이 나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선인장의 이런 구멍은 대부분의 경우 딱따구리 새에 의한 것이다. 딱따구리는 사와로 선인장에 구멍을 내고 그 속에 저장된 물을 마신다. 구멍이 난 안쪽 부분은 대부분 선인장 스스로 조직을 복원해 ...
    Date2016.06.24 Reply0 file
    Read More
  15. 아리조나 상징 'Saguaro'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1)

    아리조나 하면 사람들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몇가지 있다. 카우보이, 구리, 뜨거운 날씨, 사막의 건조한 기후, 그랜드캐년 등등... 여기에 더해 서부영화나 아리조나를 홍보하는 팜플렛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아리조나 선인장이다. 시내 곳곳은 물...
    Date2016.05.24 Reply0 file
    Read More
  16. 아리조나 어떻게 발전해왔나 (2)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리조나 역시 여러 분야에서 미국의 전쟁수행을 도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피닉스시는 1941년, 1440 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국무부에 대여했고 그 자리에 루크공군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장기화되던 전쟁은 아리조나 노동자들...
    Date2016.04.20 Reply0 file
    Read More
  17. 아리조나 어떻게 발전해왔나 (1)

    1912년 2월14일 아리조나가 미국의 48번째 주로 가입하게 되면서 2016년인 올해로 연방가입 104주년이 됐다. 미 연방 가입후 아리조나는 한 세기 동안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많은 변화 속에 발전해왔다. 연방가입과 가입일에 엮인 에피소드 1900년대부터 연방 ...
    Date2016.02.20 Reply0 file
    Read More
  18. 아리조나 주기(State Flag)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빨강, 노랑, 파랑 그리고 황금색 등 4가지 칼러로 구성된 아리조나의 주기(State Flag)는 어떤 뜻을 품고 언제 제작된 것일까? 아리조나 주기의 탄생은 꽤 오래 전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리조나가 미 연방에 가입하기 전인 1910년, 오하이오주 캠프 페...
    Date2016.02.07 Reply0 file
    Read More
  19. 슈퍼스티션 마운틴, 왜 ‘죽음을 부르는 산’인가 (2)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조난사고가 많은 산, 조난사고가 한 번 났다 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산. 슈퍼스티션(Superstition) 마운틴이라는 그 이름처럼 과연 이 산은 알 수 없는 ‘미신의 저주’에라도 걸려있는 것일까? 슈퍼스티션 마운틴은 주의회가 ...
    Date2016.01.19 Reply0 file
    Read More
  20. 슈퍼스티션 마운틴, 왜 ‘죽음을 부르는 산’인가 (1)

    등산을 다녀 온다며 홀로 집을 나섰던 케니 클락은 실종신고 닷새 만에 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구조대가 발견한 클락의 옆에는 이미 동이 나버린 워터 팩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이었다. 올해 7월6일 사망한 채 발견된 클락은 피닉스에서 멀지 않은 아...
    Date2016.01.19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