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준비모임 가진 뒤 3월 4일 오후 4시 아리조나 열방교회에서 개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인 '세계 기도일(World Day of Prayer)' 예배가 3월 4일(주일) 오후 4시 아리조나에서도 뜨거운 기도의 함성을 하늘로 올려 보낸다.
전 세계 기독 여성들이 매년 3월 첫 번째 금요일마다 24시간 동안 이어가는 세계 기도일의 올해 주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이며 올해 예배문 작성국은 수리남(Suriname)이다.
예배문은 180여개국 교회 여성들이 매년 돌아가며 작성하고 있으며 내년도 작성국은 슬로베니아다.
한국교회는 130여년간 이어진 세계 기도일 역사 동안 세 차례 작성한 바 있다.
미주에서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강성숙 사모) 주관으로 미국 각지의 한인 기독 여성들이 올해로 34년째 매년 세계 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아리조나에서는 아리조나 지회장 김영미 사모(주찬양교회) 주도로 지역 한인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하는 교회는 ▲갈보리 한인교회(담임목사 조정기)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담임사관 오기현) ▲새생명 장로교회(담임목사 최원혁) ▲아리조나 에덴교회(담임목사 양명선) ▲아리조나 열방교회(담임목사 김재옥) ▲아리조나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윤중희) ▲아리조나 한인 장로교회(담임목사 조용호) ▲주찬양 교회(담임목사 김찬홍) ▲피닉스 한인 감리교회(담임목사 정봉수) ▲피닉스 한인 장로교회(담임목사 윤원환) 등이다.
지난 주일(18일) 오후 4시에 새생명 교회에서 두 번째 준비 모임을 갖었으며, 다음 주일(25일) 최종 준비 모임을 갖을 예정이다.
3월 4일(주일) '세계 기도일 예배'는 아리조나 열방 교회에서 오후 4시에 있는데, 이날 예배 헌금은 세계 결식아동과 노약자, 선교사, 기도문 작성국 돕기에 사용된다.
강성숙 총회장은 "미주의 한인 기독교인들은 태풍의 눈처럼 세계 문제의 중심에 서있다"며 "미국의 신앙 위기와 이민자를 대하는 사회 분위기, 한국의 정치적 이념 분쟁과 방향을 잃은 듯한 교회, 세계의 문제가 된 북한의 핵 위협, 한국을 2020년 동양의 이슬람 성지화 목표로 삼은 이슬람의 집요한 공격 등, 세계의 교집합 안에 사는 우리의 삶은 기도만이 태풍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배문 작성국인 수리남의 국가 표어가 '하나님께서 수리남과 함께 하신다'이다. 이와 같이 세계 기도일 예배를 통해 수리남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계 기도일 참여를 원하는 지역 일원 한인 교회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아리조나지회 전화(480-313-1591)/ 이메일(yungmee.kim@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아리조나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