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현재 아리조나에서 맹훈련 중이다.
지난 3일 미국으로 들어온 정찬성은 다음 달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댄 이게(29)와 경기를 앞두고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파이트 레디 MMA>에서 6주 집중 훈련에 들어갔다.
정찬성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매번 캠프를 차리는 <파이트 레디 MMA>는 헨리 세후도, 파울로 코스타 등이 훈련한 명문 팀으로 알려져 있다.
레슬링 코치 에릭 알바라신(Eric Albarracin), 주짓수 코치 산티노 데프랑코(Santino Defranco), 타격 코치 에디 차(Eddie Cha)가 함께한다.
특히 에디 차와 호흡이 중요하다. 에디 차는 드라마 올인의 실제 모델 차민수 씨의 아들로 미트 트레이닝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정찬성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코리안 좀비의 타격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UFC에선 쉬운 경기가 없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
이게가 랭킹 8위로 4위인 정찬성보다 전력이 낮다고 해도, 워낙 난전에 강한 질척질척한 스타일인 데다가 오랫동안 정찬성 스타일을 연구하면서 대결을 요청해 온 상대라 만만하게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