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가 개최하는 '건강이벤트'가 처음으로 서부밸리 지역에서 열렸다.
11월 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번 '건강이벤트'는 서부밸리 에 위치한 새생명장로교회에서 진행됐다.
지난 10여년 간 무료 플루백신 접종부터 올해 시작된 코로나 백신 접종 등 한인간호사협회가 실시한 '건강이벤트'는 주로 동부 밸리 지역에 집중돼 왔었다.
이 행사 기획을 주도한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전 총회장은 "서부밸리 지역 한인들을 위한 건강이벤트를 늘 생각하고 있었지만 장소 섭외가 여의치 않았다"며 "새생명장로교회에서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셔서 이벤트가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네번째 열린 이번 '건강이벤트'에서도 무료 플루 및 코로나 백신 접종 그리고 유방암 검사 등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서부밸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던 행사였던만큼 한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참여 열기도 높았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화이자 이외에도 모더나와 얀센의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이 제공됐다.
이와 더불어 FDA 승인에 따라 처음으로 5~11세 아동들을 위한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도 이뤄져 63명이 접종을 마쳤다.
행사에는 한인간호사협회, API, 마리코파 카운티, 베트남과 하와이언 커뮤니티, 피닉스 소방국 등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수고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화이자 118, 모더나 12, 얀센 29 그리고 플루샷 38정 접종이 각각 이뤄졌으며 유방암 검사도 26건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