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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홉스 아리조나 주지사가 대만을 방문해 TSMC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진 가운데,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조를 위한 장비와 소재 등 대만 파운드리 생태계의 미국 현지 이전 등도 함께 요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미국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인텔 파운드리 지분 인수 등 TSMC에 대한 미국 측 요청이 갈수록 과해지면서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을 미국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대만 현지에서 커지고 있다.

17일 홉스 아리조나주 주지사는 대만을 방문해 TSMC 고위 임원들뿐만 아니라, 장비와 소재 등 파운드리 생태계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을 만나 미국 공장 설립 등을 요청한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전했다.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미국 정부는 TSMC의 투자 계획 외에도 대만 신주 과학단지와 남부대만 과학단지의 모델을 모방해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TSMC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부과 등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1000억달러(약 144조원) 규모의 추가 시설투자 계획이 대표적인 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더해 TSMC에 자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지분 투자 등 TSMC에 전방위적인 협력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엔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는 대거 포진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첨단 반도체 공정 경쟁력은 취약한 상황”이라며 “첨단 공정에 대한 제조 의존도가 높은 TSM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제조 공정 생태계를 구축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은 TSMC의 장비, 소재 및 기타 공급망 제조업체 등에 대해서도 미국 공장 설립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을 발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다. 

현재 TSMC 아리조나주 피닉스 1공장은 4㎚(나노미터, 10억분의 1m)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2공장은 2027년, 3공장은 2030년에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TSMC는 지금까지 1650억달러(약 239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발표한 상황이지만 공급망 미비,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생산시설이 완공되더라도 공급망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정해진 일정에 공정을 안정화하긴 어렵기 떄문에 제조 생태계 구축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필수 장비와 소재 공급에 따른 원가 절감을 위해서도 추가적인 공급망 이전이 계획돼 있을 것이다. 다만, 대만 현지 기업들 입장에서는 인력과 비용 등이 투입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대만 현지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대만 공상시보는 “미국의 반도체 비전이 실현될 수 있다면 대만 제조업체에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TSMC의 해외 이전을 따르는 것은 위험하다”며 “TSMC를 포함한 생태계가 이전되기 시작하면 대만 본국에는 무엇이 남겠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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