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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업자들이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세워진 높은 철제 장벽을 넘어 제집 드나들 듯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1일 엘 우니베르살 등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아스테카 노티시아스의 여기자인 카로리나 로차는 지난달 16일 미 국경 수비대의 무력 사용에 관한 보도를 하려고 아리조나주 노갈레스를 방문했다.

로차는 미국 쪽 국경 장벽에서 취재하던 중 2명의 젊은 남성이 장벽을 넘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 장면을 목격하자 본능적으로 이들의 행동을 카메라에 담았다.

등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담긴 배낭을 멘 두 청년은 한 명씩 높이가 6m가 넘는 장벽을 넘어왔다.

미국 땅을 밟은 이들은 자세를 낮추고 주위를 살피면서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장벽을 따라 이동하다가 인적이 드문 도로를 건너 덤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이 녹화되고 있다는 낌새를 알아차린 뒤 한 청년이 로차를 향해 험상궂은 얼굴로 "찍지 마"라고 고함쳤다. 로차는 겁먹지 않고 그들을 향해 "내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두 청년은 다시 쏜살같이 장벽으로 달려갔다. 그러고선 눈 깜짝할 사이 장벽을 타고 넘어 다시 멕시코 쪽으로 사라졌다.

로차는 "이런 일이 내 눈앞에서 일어난 것이 충격적"이라면서 "우리는 촬영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두 남성의 벽 타기 장면 녹화 시간은 2분 49초에 달한다.

그는 이어 "두 청년이 얼마나 빨리 장벽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근처에 미 국경수비대 순찰차량이 3대나 있었는데도 아무도 두 남성에게 다가가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병수비대 관계자는 "마약 밀매업자들이 주요 마약밀매 경로인 노갈레스 주변의 철제 장벽을 넘어가는 것은 흔한 일"이라면서 "대원들이 왜 대응하지 않았는지, 두 남성을 봤는지 등을 확인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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