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퇴자들은 따뜻한 날씨뿐만 아니라 저렴한 생활비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여전히 은퇴자들의 '넘버원' 목적지다.
지난 2014년 전국의 60세 이상 은퇴자 5만7724명이 플로리다에 정착했다. 플로리다는 개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7개 주 가운데 하나다.
아리조나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4년 아리조나주로 이주한 60세 이상 미국인은 1만8733명이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메사에 둥지를 틀었다. 메사는 미국 내 대표적인 은퇴도시 가운데 하나이며 겨울철 기후와 세금혜택이 매력적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3위에 올랐다. 일단 생활비가 저렴하고 재산세도 다른 주에 비해 낮다. 지난 2014년 60세 이상 1만2995명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주거지를 옮겼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조지아는 65세 이상의 경우 퇴직소득 6만5000달러까지 소득세가 공제된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생활비가 저렴한데다 바닷가와 대학타운이 곳곳에 널려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