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소비자들을 속이면서 비즈니스를 해온 아리조나의 '오토 타이틀론'(auto title loan)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토 타이틀론은 페이데이론과 함께 대표적인 단기 융자로 자동차 소유권을 담보로 잡으며 이자율이 엄청나게 높은 게 특징이다.
만약 채무자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융자를 갱신해야 하며 갱신이 어려울 경우 자동차를 빼앗기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연방소비자재정보호국(CFPB)은 '오토 캐시 렌딩' '인터스테이트 렌딩' '오아시스 타이틀 론' '피닉스 타이틀 론' '프레스토 오토 론' 등 주로 온라인을 통해 마케팅을 해온 아리조나주 소재 5개 오토 타이틀론 회사들을 최근 제소했다.
이들 회사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 연 이자율(APR)을 공개하지 않아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