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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아리조나주 에 본사를 둔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모터스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4일 니콜라는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달 20일 LG에너지솔루션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2029년까지 당사 트럭에 추가적인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전기트럭 트레에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트레에 탑재되는 배터리팩 용량은 753kWh이며 1회 완충 시 35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니콜라가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배터리 공급사를 직접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에 설립된 니콜라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트레일러 운반 전용 세미트럭과 전기 배터리 트럭 등을 개발하고 있다. 사명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동일하게 미국의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에서 따왔다. 

2016년 말 니콜라는 첫 번째 수소전기 세미트럭인 니콜라 원(Nikola One)을 공개했다. 이 트럭은 수소 1회 충전으로 최대 1200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1천마력, 최대토크 276.5kg.m를 발휘한다.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1만4천대가 넘는 선주문을 받았다. 

2019년 4월에 열린 니콜라 월드 2019 행사에서 니콜라 원과 동일한 주행거리와 성능을 갖춘 니콜라 투(Nikola Two) 그리고 유럽시장 전용 모델인 니콜라 트레(Nikola Tre)를 공개했다. 이 중 니콜라 트레는 800vdc 배터리와 120kW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돼 최고출력을 500마력에서 1000마력까지 폭넓게 변경할 수 있고 수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주행가능거리는 500~1,200km다.

그런데 작년 9월 니콜라가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제휴한다고 발표한 지 이틀 후 유명 숏 셀러인 힌덴버그(Hindenburg)가 “니콜라는 수 십개의 거짓말에 기반한 복잡한 사기업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힌덴버그는 “니콜라는 배터리 및 연료전지기술을 진짜 능력 이상으로 반복적으로 과장했고 전기트럭 개발을 향한 진전도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니콜라가 사기업체라는 논란이 계속 커지자 이를 의식한 듯 트레버 밀턴 창립자 겸 회장이 힌덴버그의 보고서가 나온지 열흘 후 사임했다. 이러한 논란 때문인지 GM이 제휴와 관련된 계약 체결을 머뭇거리자 니콜라는 지난해 12월에 예정됐던 전기픽업트럭 뱃저 양산모델 공개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수세적인 여러 사안들로 암울한 전망이 가득하던 니콜라로부터 최근 희망적인 뉴스들이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8월 니콜라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사무소'(EERE)로부터 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획득했고 이를 수소충전소 연구·개발(R&D)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 에너지부가 지원을 결정하며 니콜라의 수소충전소 연구·설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9월 2일 니콜라는 독일 보쉬로부터 연료전기 전력 모듈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모듈은 니콜라의 수소 연료 세미트럭인 니콜라 ‘트레’와 니콜라 ‘투’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3년 아리조나주 쿨리지 제조공장에서 트레 연료전지 전기트럭 생산과 함께 연료전지 발전 모듈 조립이 시작되며 보쉬는 연료전지 스택과 에어컴프레셔 등 핵심 부품을 니콜라에 공급한다. 니콜라는 이를 위해 2023년까지 5만 평방피트 규모 아리조나 설비와 최대 50명의 신규 인력을 확충하며 피닉스 본사 인근에 엔지니어링 및 테스트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 9월 15일엔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와 함께 지은 독일 울름 트럭 조립공장을 공개했다. 5만㎡ 부지에 4700만달러가 투입돼 지어진 울름 공장에선 연간 대형 트럭 최대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니콜라와 이베코는 이 공장에서 올해부터 소규모로 대형 전기 트럭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니콜라는 이날 첫 고객도 확보했다. 초기 생산물량 25대를 내년 독일 함부르크 항만에 공급, 항만 내 수송용 트럭으로 쓴다. 

또한 9월 중 OPAL Fuels와 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10월에는 TC 에너지와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포브스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캐나다의 석유 및 천연가스 대기업 TC 에너지와 북미 지역에 수소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5년 내에 이 같은 시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아리조나, 사우스웨스트 등 주요 트럭 노선에 하루 150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는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북미 대륙을 횡단하는 상용차들이 수소 충전을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10월 18일, 니콜라는 PGT 트럭킹과 니콜라 트레 100대를 임대하는 의향서를 체결했다. PGT는 펜실베이니아주 알리키파에 본사를 둔 화물운송 회사로 1000대가 넘는 트럭과 1500대 이상의 트레일러를 운영하며 철강, 건축자재, 기계, 석유·가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런 광폭 행보 덕분에 11월초 니콜라의 주가는 한 때 2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니콜라가 곧 첫 제품을 출시한다는 점과 적어도 차량을 생산할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사기' 혐의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보면서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사기 논란을 조속히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신차를 빨리 선보여야 하는 니콜라는 아리조나주 쿨리지 공장에서 트레의 완성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딜러와 고객에게 최대 25대의 트레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아리조나주 쿨리지 공장의 1단계 확장 공사를 내년 1월에 완성시키고, 2022년부터는 2교대로 연간 2400대의 트럭을 생산하겠다는 게 현재의 목표다. 

한편 니콜라는 지난 7월 기소된 트레버 밀턴 전 최고경영자의 사기 혐의에 대한 SEC의 조사 결과에 따라 1억2500만달러(약 1482억원)의 벌금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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