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그랜드 캐년을 비롯한 미국 내 국립공원들이 2022년 한 해 동안 총 다섯 번의 무료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국립공원 서비스 측은 연초 발표를 통해 "전국 110여개 공원에서 최소 5달러, 최대 35달러의 입장료를 금년 내 5번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공원 무료 입장이 가능한 날은 1월 17일(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 4월 16일(국립공원 주간), 8월 4일(그레이트 아메리칸 아웃도어 법안 기념일), 9월 24일(내셔널 퍼블릭 랜드 데이) 그리고 11월 11일(베테랑스 데이) 등이다.
위 5일엔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공원 내 캠핑, 보트 및 차량 이용료, 스페셜 투어 비용은 관광객들이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국립공원 서비스의 척 샘스 디렉트는 "모든 국립공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입장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편안한 휴식과 충전의 날로 주민들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국립공원 유지 및 관리비용으로는 총 1억7000만달러의 국고가 배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