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개솔린 가격이 머지 않아 평균 4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개솔린 가격 동향을 분석하는 개스버디의 패트릭 디 헤인은 "빠르면 4월부터 아리조나주 전체의 개솔린 평균가격이 4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이며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아리조나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3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30센트 가량 비싼 수준이다.
주민 이동이 많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전후해 평균 4달러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헤인은 "아마도 지난 2008년 경험했던 갤런당 4.07달러 숫자 이상을 주유대 앞에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솔린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에 대해 헤인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뿐 아니라 캘리포니아로부터의 개솔린 공급 문제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리비아에서의 석유 생산 이슈 등이 겹쳐진 것이 고유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거기에 더해 주로 개솔린을 수입해야 하는 미 서부지역 특성도 작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