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JPG

 

 

테이저건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액슨사가 테이저건을 장착한 드론을 개발하려다 사내 윤리위원회의 반발로 계획을 보류했다.

윤리위원들은 기계가 시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술 자체에도 문제가 있지만 회사가 텍사스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등을 상술에 이용하려 한다며 드론 개발에 반대했는데, 회사가 이를 강행하려 하자 집단사표를 내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타임즈 등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 본사를 둔 액슨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릭 스미스는 지난 2일 테이저 드론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스미스는 하늘을 나는 드론에 비살상 테이저건을 장착, 학교 등지에 배치해 놓으면 총기 난사 등 위기 상황에서 총격범을 빠르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개발이 제안된 드론에는 프로펠러 4개가 달렸다. 

프로펠러가 일으킨 양력으로 공중으로 떠오른 드론은 총기난사범 근처에 접근한 뒤 기체 내부에 장착한 화살촉을 발사한다. 

화살촉은 모두 2개가 장착되는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얇은 전선이 연결돼 있다. 

화살촉을 맞은 총기난사범은 전기 충격으로 쓰러진다. 

액손은 총격이 시작되고 나서 60초 안에 상황을 멈추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미스 최고경영자는 이 테이저 드론을 스프링클러에 비유하기도 했다. 

건물에 불이 났을 때 신속히 꺼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는 스프링클러처럼 테이저 드론도 총기 난사 상황에 바로 투입돼 참사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발표 수주 전 회사 내 윤리위원회 위원 2/3가 회사 측에 테이저 드론 개발을 중단하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회사 측의 개발 강행 소식을 들은 윤리위원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서 회사의 일방적인 행동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사흘 뒤인 5일에는 윤리위원회 위원 13명 중 9명이 사표를 냈다.

그러자 그날 스미스는 테이저 드론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우리가 드론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 등을 모색하는 과정에 윤리위원들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돼 유감"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함께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윤리위원들은 최근 수년간 회사에 기계로 시민을 실시간 감시하는 기술 개발은 지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 드론이 미국 사회에서 치안 활동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 유색인종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회사가 테이저건이 달린 드론을 개발하는 것은 최근 잇따른 미국 내 총기난사 참극을 상술에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사표를 낸 9명의 윤리 위원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확산하는 총기 난사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러나 유해성이 적은 다른 방안이 있음에도 기술력만 내세운 치안 도구를 개발하는 액슨의 대응방식은 적절한 해결 방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회사에 드론 개발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회사는 유밸디와 버펄로 총기 난사의 비극을 상술에 이용하면서 드론 개발을 밀어붙여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액슨의 테이저 드론은 현재 미국 사회가 당면한 비극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해결책을 찾는 데 방해만 될 뿐이라고도 했다.

스미스도 테이저 드론 개발과 관련한 논란을 의식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앞서 드론 개발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계획이 다소 터무니없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드론은 살상할 수 없고 드론 조작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게 될 것이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제시했지만, 윤리위의 거센 반발로 한번 개발이 중단된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1. 센트럴 아리조나 지역서 닷새 동안 총격사건 9건, 6명 사망

    지난 주말부터 화요일까지 닷새 동안 센트럴 아리조나 지역에서 총 9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금요일이던 3일 저녁, 39th 애비뉴와 그랜드 애비뉴 교차로 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채...
    Date2022.06.14
    Read More
  2. 스카츠데일 본사 둔 액슨, 윤리문제로 테이저건 장착 드론 개발 중단

    테이저건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액슨사가 테이저건을 장착한 드론을 개발하려다 사내 윤리위원회의 반발로 계획을 보류했다. 윤리위원들은 기계가 시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술 자체에도 문제가 있지만 회사가 텍사스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등을...
    Date2022.06.14
    Read More
  3. 대만 TSMC "피닉스의 새 반도체 공장 짓기 쉽지 않네"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아리조나 신공장 건설과 관련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 압박에 120억달러(한화 약 15조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지만 장중머우 TSMC 창업자의 지적...
    Date2022.06.14
    Read More
  4.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사례 첫 보고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국이 카운티 내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첫 사례가 확인됐다고 6월 7일 발표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감염자는 30대 남성으로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중"이라고 전하고 "연방질병...
    Date2022.06.13
    Read More
  5. 피닉스 한 범죄자 재판으로부터 비롯된 세기의 판결 '미란다 원칙'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지금부터 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형사나 경찰들이 범죄용의자를 체포할 때 수도 없이 나오는 이 대사는 범인에게 권리를 고지해주는 &ls...
    Date2022.06.13
    Read More
  6. 한국과 월드컵 상대인 우르과이, 아리조나에서 멕시코 눌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올해 월드컵 본선 상대인 우루과이가 멕시코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된 나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우루과이는 2일 아리조나주...
    Date2022.06.13
    Read More
  7. 2년 새 6500% 증가한 차량 촉매변환기 절도, 이젠 새 법으로 막는다

    지난달 26일 피닉스 경찰은 대부분 훔친 것으로 보이는 차량 촉매변환기 1200여개 이상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40대 남성을 체포했다. 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셸턴 포드라는 48살의 이 남성은 32nd 스트리트와 워싱턴 스트리트 교차로 상의 한 창고를 이용해 ...
    Date2022.06.07
    Read More
  8. 아파트 투베드룸 월 렌트비, 밸리 도시 중 챈들러 가장 비싸

    새로운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밸리지역 아파트 렌트비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왔다. 렌트닷컴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2021년 기간 중 투베드룸 기준으로 아파트 렌트비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챈들러였다. 연간 68% 상...
    Date2022.06.07
    Read More
  9. 2억명 중 1명 '희귀 물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아리조나 10대 소녀

    아리조나주에 물 알레르기로 샤워를 할 수도, 물을 마실 수도, 심지어 눈물을 흘릴 수도 없는 10대 소녀가 있다. 10일 뉴욕 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리조나에 사는 15세 소녀 아비게일 벡은 지난달 수인성 발진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인성...
    Date2022.06.07
    Read More
  10. "가격 내리는 매물 늘었다" 밸리주택 시장 조정세 조짐 보여

    밸리주택 시장이 가격 조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셀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기지 금리 인상 등이 가격 하락세의 가장 큰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데저트 드림즈 부동산의 케이틀린 맥키지에 따르...
    Date2022.06.06
    Read More
  11. '대자연 속에서 편안함' 백랜드 글램핑 사이트 예약 접수 중

    아리조나의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럭셔리 글램핑 사이트가 현재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윌리엄스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백랜드 글램핑 사이트에는 탁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10여개의 초호화 글램핑 텐트 스타일의 호텔식 숙박시설이 마련돼 ...
    Date2022.06.06
    Read More
  12. 월마트, 아리조나주 포함한 드론 이용 배송 확대 발표

    미국 최대 소매점 체인 월마트가 드론을 이용한 물건 배송을 아리조나를 포함한 6개 주, 약 400만 가구로 확대하면서 드론 배송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월마트는 5월 24일 이처럼 드론을 이용한 물건 배송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연간 1...
    Date2022.06.06
    Read More
  13. 자율주행차 영상기록 수사에 활용하는 아리조나 경찰들, 개인 프라버시는?

    아리조나 지역경찰들이 자율주행차량인 웨이모를 범죄수사에 활용하고 있는 것을 놓고 주민들의 프라버시 보호 논란이 일고 있다. 밸리지역에서 자율주행 승인을 받고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가 곳곳을 누비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자율주행 성능을 ...
    Date2022.06.02
    Read More
  14. 아리조나주 여러 도시들, 주택가격 과대평가 지역으로 지목

    경제 분석 기관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주택시장이 과대평가됐다는 경고를 내놨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향후 1년간 집값이 1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경제 전문지 포춘의 의뢰로 전...
    Date2022.06.02
    Read More
  15. 4년 공사 마치고 템피 스트리트카 운행 시작, 14개 역 왕복

    지난 4년 간의 공사 끝에 밸리 메트로 템피 스트리트카가 드디어 운행을 시작했다. 템피 ASU 대학 캠퍼스 부근을 운행하는 스트리트카는 도심 내 경전철 개념으로 2004년 템피 시의회 승인을 받았지만 공사가 연기되어 오다 2018년 착공에 들어갔다. 연방정부...
    Date2022.06.01
    Read More
  16. 밸리 한 고교서 대규모 학생들 연루된 대리시험 사건 발생

    밸리 내 한 고등학교에서 광범위한 시험 부정 행위가 적발됐다. 브로피 칼리지 프리퍼레이토리(Brophy College Preparatory) 고등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최근 발송한 편지를 통해 "일부 학생들이 돈을 지불하고 온라인 숙제를 대신하도록 하거나 심지어는 수...
    Date2022.06.01
    Read More
  17. FA 빅맨 최대어 디안드레 에이튼, 정말 피닉스 선즈 떠날까?

    시즌을 마친 피닉스 선즈가 향후 전력 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1cm, 113kg)이 이번에 최고대우를 노릴 것이라 전했다. 에이튼은 이번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Date2022.06.01
    Read More
  18. 윌리엄스의 대자연 숲 속에서 롤러코스트 스릴 즐겨 보세요

    그랜드 캐년 가는 길목 중 하나인 윌리엄스에 새로운 즐길거리가 탄생했다. 그랜드 캐년 철도의 시작점으로도 잘 알려진 윌리엄스에 '캐년 코스터 어드벤쳐 파크'가 5월 초부터 개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산 중턱에 레일을 설치하고 나무 사이를 신...
    Date2022.05.31
    Read More
  19. 메트로 피닉스 자동차 시장에서도 귀한 대접받는 중고차들

    반도체 부족으로 미 전국에서 중고차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도 중고차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중고차 온라인 판매업체인 '아이시카즈'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피닉스 자동차 시장에서 중고차 평균 가격은 1년 전...
    Date2022.05.31
    Read More
  20. 피닉스 여성, 자기 반려묘 닮은 고양이 그림 샀더니 유명화가 작품

    한 고양이 집사가 중고품 매장에서 자신의 반려묘를 닮았다고 생각해 구매했던 그림이 이후 유명 화가의 작품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아리조나주의 ABC15 방송국은 중고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유명 화가의 작품을 발견한 피닉스 여성...
    Date2022.05.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57 Next
/ 157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