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리조나주 나코에서 한 무리의 불법이민자들이 포착됐다.
위장복 차림의 불법이민자들은 브로커가 건넨 밧줄을 허리에 매고 강철 장벽 너머 미국 땅을 밟았다.
45분 동안 이런 식으로 12명 넘는 불법이민자가 국경을 넘었다.
이 사건에 대해 우파 매체 폭스뉴스는 백악관이 불법이민자 문제에 대한 우려를 무시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일 NBC 대담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국경은 안전하다”고 두 차례나 강조한 것과는 대조적인 현실을 반영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