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츠데일 경찰 소속 라이언 소(Ryan So) 형사가 6월 15일 목요일 밤, 스카츠데일 공항 근처에서 우연찮게 발사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 형사는 오후 7시 30분경 '수색 영장 집행 및 체포 작전'을 마치고 동료 형사들과 함께 78번가와 그린웨이 로드 인근에서 장비를 차량에서 내리고 있었다.
소총이 들어 있는 가방을 옮기던 중 가방이 바닥에 떨어졌고 가방 안에 있는 총이 저절로 발사되면서 소 형사가 총탄에 맞았다.
현장에 있던 동료 형사들이 즉시 응급 처치를 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소 형사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스카츠데일 경찰은 16일 성명을 통해 "소 형사의 죽음은 지역사회 전체에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는 그의 희생을 기리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보호하는 데 평생을 바친 영웅으로서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으로 복무했던 소 형사는 사망 당시 40세의 나이였으며 아내와의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