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이 5월 16일에 발표한 도시 및 타운 인구 추정치(city and town population estimates)에 따르면 아리조나주의 두 도시가 2023년에 인구 이정표를 달성했다.
유마시는 2023년에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고, 프레스캇 밸리는 인구 5만 명을 넘어섰다.
피닉스는 2023년 기준으로 인구수 174만9503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미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에 랭크됐다.
이는 2020년 인구조사 당시 169만1182명에서 약 3.5% 증가한 수치다.
2023년 기준, 아리조나주의 총 인구는 731만5423명으로 파악됐다.
2023년 미 인구 통계에 의하면 선벨트로 불리는 남부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인구 증가를 보였다.
특히 텍사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위 15개 도시 중 8개를 보유하며, 제일 큰 폭의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이번 인구 발표에는 주택 수 관련 통계도 포함됐다.
캘리포니아는 주택 수가 가장 많은 주로 나타났고, 유타는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주택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로 기록됐다.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에 이어 카운티별 주택 증가 수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두 카운티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각각 약 3만6000채의 신규주택들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