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들의 빛 향연 (Staghorn sumac)
잎새들의 빛 향연
쪽꽃이 색을 품고
자연의 섬리에
아름다운 여인의 색을 보았다.
오색 찬란한
빛의 향연이 펼져지는
눈부신 햇살에
사랑을 듬북받고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고
나를 부른다
발길이 멈춰 서는곳
발걸음 숨소리 조차
멈추게하는
나무 밑 그늘에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새 소리 들으며
한잎 두잎 떨어지는 잎새에
추억을 만들고
눈부신 햇살에
숨어있는 붉은 빛을 보았다.
새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Kyung Lee
아리조나의 1월은 기온이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마주보기 잎새의 Staghorn sumac 분류의 나무는
1월 중순엔 더욱 예쁜색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인근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색
자연과 빛에 감사하며 그 색을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