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자동차 출퇴근에서부터 사무실에서 일하고 귀가 후 TV를 보는 생활패턴이 건강에 해롭다는 말을 한번쯤은 접해봤을 것입니다.
이러한 좌식 생활습관이 심장병과 고혈압 등 신체적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의 발병률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이 현대적인 해석입니다.
좌식습관으로 발생한 질환을 '좌식 질환' 이라고 따로 이름을 붙일 정도입니다.
또한 충분히 활동적인 습관을 가진 사람들 조차도 좌식 생활의 폐단에 대해 걱정을 해야 할 수준에 까지 왔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서 보낸 시간으로 인한 해악은 줄일 수 없다는 것이 최근 학계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해놓은 운동 시간 외에는 주로 정적인 습관을 가지고 살아 가고 있고 하루 10시간의 좌식습관으로 발생하는 해악을 극복할 만큼의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꾸준히 움직여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않는다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낼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은 기본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고, 장시간 앉아 있으면 장운동을 포함한 신진대사운동량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리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체내 혈액순환과 혈당 사용량 및 지방 연소량도 저하되어 심장병 혹은 당뇨병과 같은 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미국 역학저널연구소에 따르면 3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1시간 앉아서 일할 경우 당뇨가 발병할 위험성이 6-10% 증가한다고 경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발병률이 최대 60%까지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기관의 또다른 연구에서도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의 경우 1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16% 증가하며, 당뇨병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6% 증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의자에서 일어나야 하는 이유
장시간 앉아 있으면 뇌의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의 전달량이 줄어듭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가슴근육이 수축되고 반면 등근육은 약화됩니다.
약화된 등근육으로는 척추뼈를 충분히 지탱해줄 수 없습니다.
특정 다리 근육은 혈중 지방을 억제하는 효소를 포함하고 있는데 장시간 앉아 있으면 이 효소의 생성자체를 억제해 심장병을 걸릴 위험성이 커집니다.
의자에 1시간만 앉아 있는 것으로도 척추 인대의 이완 정도가 커집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는 척추를 펴지게 혹은 이완시키게 하며 근육을 수면 상태로 만드는데 척추가 원래의 경직성을 되찾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달리기나 걷기는 관련근육들의 지속 반복적인 이완수축 과정으로 이루어 집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둔근(Gluteus Medius)이 길어집니다.
이 근육은 골반과 다리의 유기적인 상호운동에 관련을 합니다.
다른 골반근육들과 인대들이 그런 느슨한 둔근을 보충하기 위해 개입하는데 이는 곧 보충근육들의 과사용으로 이어집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둔부의 굴근이 경직됩니다.
둔부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축소되며 둔부를 펴서 무릎을 움직일 힘을 낼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예방법( 앉아서 일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2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Stability ball(짐볼)을 이용- 짐볼에 앉는 것이 복근을 강화할만큼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위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이 움직일 수밖에 없고 전형적인 사무실 의자에서 보다 좀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할 것입니다.
* Adjustable desk(높이 조절 책상)- 본인의 체형에 맞게 높이를 조절해 등이 구부정하게 되지 않게 하고 등근육의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높이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