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조나 한인회 회장단이 지난 9일 템피 시청을 방문해 코리 우즈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한인회와 템피시 간의 협력 및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문에는 임애훈 회장과 강지웅 부회장이 함께 했다.
이번 만남은 3월에 열린 그렉 스탠튼 연방 하원의원의 의정보고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사회를 맡았던 우즈 시장은 보고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임 회장과 인사를 나눈 후, 시청사 방문을 정식으로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임 회장과 강 부회장은 템피 시청에 도착해 시장 비서진의 안내를 받아 로비에서 잠시 대기했으며, 회의를 마치고 나온 우즈 시장과 함께 시장 집무실로 이동해 면담을 가졌다.
우즈 시장은 “이렇게 직접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템피시와 한인회가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회장은 강 부회장을 소개하며 “강 부회장의 사무실과 사업장이 템피시에 있으며, 거주지도 이곳에 있다”고 설명하자, 우즈 시장은 반가운 반응을 보이며 강 부회장의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강 부회장은 “언제든 방문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임 회장은 이어 한인회의 주요 활동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고, 템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아리조나주 내 K-12 교육과정에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를 의무 교육토록 하는 법안(BS1301)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며, 현재 이 법안이 주 하원 교육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역 정치 지도자들의 지지 서명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즈 시장은 즉석에서 해당 법안을 확인한 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임 회장은 아리조나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개설’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이 템피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직항노선 개설은 지역사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템피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우즈 시장은 “아리조나주립대(ASU) 메인 캠퍼스가 있는 템피에 많은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있다는 점에서 직항 노선이 아직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임 회장의 의견에 동의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임 회장은 한인회와 템피시 간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우즈 시장에게 한인회 자문위원직을 제안했고, 우즈 시장은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
두 사람은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임 회장은 추후 시청을 다시 방문해 공식 위촉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면담을 마친 뒤 임 회장 일행과 우즈 시장은 시청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우의를 다졌으며, 우즈 시장은 엘리베이터 앞까지 동행해 일행을 배웅했다.
<기사 /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