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65세가 되어도 은퇴하지 않고 직장을 유지할 때, 계속 직장 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되고, 또한 메디케어로 갈아타도 된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그런데 자영업을 하는 분 등, 단체 직장 보험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오바마 케어를 가지고 있었을 경우, 65세가 되어 메디케어가 가능해질 때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 문제도 따로 세밀히 알려 드려야 할 점이 있어서 다음 과제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 더 씁니다.
1) 계속 오바마 케어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원하시면 계속 오바마케어를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즉 파트 A+ 오바마케어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파트 A가 나온 분에게는 오바마케어만 가지고 있을 때에 누리던 세금혜택이 없어지고 정상 요금이 부과되어서 갑자기 보험료가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오바마케어에서 빨리 나와서 메디케어로 갈아타는 것이 비용도 적게 들고 더 지혜로울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해가 바뀔 수록 메디케어가 더 오르는 추세이니까요.
만약 40 크레딧이 안되어 무료로 제공해주는 파트 A 보험이 안 나오는 분은 계속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오바마케어 보험을 그냥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속 일하며 세금보고를 해서 40 크레딧을 채운 후에 메디케어 신청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2) 메디케어로 갈아타기로 하는 분은 생일있는 달의 석달 전에 메디케어 카드를 신청합니다
그리고 오리지날 메디케어 카드가 나오면 어찌해야 한다고 했지요?
다 된 것으로 착각하지 마시고 꼭 어드밴티지(파트 C)나 써플멘트 보험을 처방약 보험과 함께 들어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그때는 각자에게 맞는 의료보험을 선택하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또 다시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한 분과 잠깐 상담을 했는데 오리지날 메디케어와 처방약 보험(파트 D)을 선택하여 2년을 보냈더라구요.
그것이 그분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아니, 제일 나쁜 선택이었죠.
나중에 상담할 것이 아니라 미리 하시면 훨씬 더 나은 길을 찾아 드릴수 있답니다.
오바마케어를 메디케어로 바꿀 때 주의해야 할 점 하나!
65세가 되어 메디케어로 바꾼다는 보고를 꼭 해야 합니다. 저절로 변경 안됩니다.
최근 제 고객이 당한 일입니다.
65세가 되어 메디케어에 들었다고 오바마케어, 즉 마켓 플레이스로 전화하여 보고를 했더니 생일달 하루 전에 전화를 다시 하라고 해서 마지막 날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전화를 받은 직원은 이제는 너무 늦게 보고해서 반 달치인지 한 달치 보험료를 더 내라고 했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먼저 직원이 맞는 이야기를 한 것일까요? 나중 직원이 맞는 이야기를 한 것일까요?
분명한 것은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언제까지 보고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 당시 저도 확실히 몰랐고 그냥 하루 전에 전화한다는 것이 좀 이상하다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확인 차원으로 찾아보았더니 답이 있더라고요.
즉, 생일 달 전달의 14일까지 보고를 해야 합니다.
15일 후에 보고를 하면 생일달의 다음 달 1일부터 적용이 되어 한달치 보험료를 이중으로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고를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적어도 보름 전에 마켓플레이스 뿐 아니라 보험회사에게도 각각 이 사실을 알리고 확인을 해야 합니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도 이렇게 엉뚱한 소리를 하니까 몇월일 몇시에 누구와 전화 통화했고, 내용은 무엇인지 잘 기록해 놓아서 나중에 이런 문제가 생길 때 확실한 근거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저의 지혜로운 고객께서는 세시간이나 들여 그 사람들에게 항의했고 싸워서 잘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쨋든 골치 아픈 일이 없도록 미리 보고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는 모든 일이 미리미리 하게 되어 있지, 결코 하루 전에 해야 하는 일이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여러가지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Healthcare.gov 와 Medicare.gov, 그리고 CMS.gov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씨니어 의료보험 전문가 이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