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범인을 제압하는 아리조나주 챈들러 경찰의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년 4월23일, 챈들러의 한 월마트에서 24살의 미셸 오클리라는 남성이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남성은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다. 남자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지던 경찰관은 넘어지는 순간에도 달아나는 남성을 향해 끝까지 총을 쐈다. 남성은 총을 버리고 밖으로 달아났지만 결국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은 얼굴과 팔에 총을 맞아 치명상을 입었고, 다른 경찰관 역시 가슴 쪽에 총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상 속 용기있는 경찰관들의 대응에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