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인 아리조나주 연방하원의원이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받았다.
1일 CNN, CNBC 등에 따르면 라울 그리잘바 연방하원의원 사무실 측은 전날 저녁 그리잘바 의원이 주치의로부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잘바 의원은 현재 무증상 상태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자택에 격리될 예정이며 그와 접촉했던 직원들 가운데 일부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무실 측은 그리잘바 의원이 의회에서 늘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강조했다.
투산에 지역구를 둔 그리잘바 의원은 1일 낸 성명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공화당원들을 비난했다.
그는 "수 많은 공화당원들은 동료와 직원, 가족을 희생하며 이기적으로 정치적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의회를 활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사당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 의장의 지난달 29일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미 연방의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12번째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