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힉스가 아리조나주의 한 골프장에서 파4홀 홀인원을 작성했다.
골프닷컴은 18일 "힉스가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실버리프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303야드 파4홀에서 3번 우드로 티 샷한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스코어상으로는 한꺼번에 3타를 줄이는, 확률 상으로는 당연히 파3홀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알바트로스(Albatross)'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닷컴에 따르면 파4홀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은 600만분의 1이다.
일반적으로 홀인원의 확률은 1만2000분의 1, 앨버트로스는 200만분의 1이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인 샤이엔 우즈는 힉스가 홀에서 공을 꺼내는 영상을 공유했다.
힉스는 지난해 류현진(34ㆍ토론토)에게 홈런을 뽑아낸 강타자다.
골프에서도 상당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핸디캡은 '0',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330야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