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운더리사인 TSMC의 화학약품 공급업체 LCY케미칼(LCY Chemical)이 아리조나주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미 정부가 칩 제조의 현지화 정책을 추진한 후 TSMC는 아리조나주 피닉스 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SMC의 화학품 공급업체 LCY케미칼 사장 류운롱은 닛케이 네트 인터뷰에 "LCY케미칼은 아리조나주에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는 LCY케미칼의 최대 해외투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운롱 사장에 따르면 칩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화학품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 업체와 가까운 곳에 공장 설립이 필요하다.
1965년 설립된 LCY케미칼은 TSMC, 인텔 같은 글로벌 칩 제조업체가 필요한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등 화학품을 제공하는 업체다.
한편 TSMC가 아리조나에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후 TSMC의 설비 공급 업체 MIC(Marketech International Corp.), 석유 화학 제품 공급 업체 창춘그룹 등 기업도 TSMC를 따라 미국에 진출할 의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