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 계열사인 웨이모(Waymo)가 최근 들어 아리조나 일부 도시들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챈들러, 템피, 메사 등지를 운전하다 보면 종종 마주치는 일부 웨이모 자율주행차량 내부에선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100%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누비고 있는 것이다.
라이언 파웰 고객담당 책임자는 "개발된 지 11년 된 웨이모 자율주행차량은 2천만회에 걸치는 주행과 200억 마일에 달하는 경험을 축척한 결과 세상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량을 가지게 됐다"며 "이제 우리가 목표했던 운전자 없는 로봇택시의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2017년 5월부터 메트로 피닉스 일부 도시들에서 시범주행을 시작했으며, 2018년 여름부터는 월마트, 오토네이션, 에이비스, 엘리먼트호텔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차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8년 12월엔 메트로 피닉스에서 세계 처음으로 로봇택시 상용화 서비스을 선보인데 이어 대형마켓들의 물건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무인배달, 그리고 2019년 여름부터는 요금을 받고 고객을 탑승시키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폰에 설치한 웨이모 앱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부를 수 있으며 새 승객이 탑승할 때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https://waymo.com/waymo-one에서 웨이모 차량을 호출하거나 휴대폰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