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힉맨 양계장 시설에 불이 나 산란계 16만5000여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3월 6일 벅아이와 토노파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알링 사우스' 양계장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동이 전소되고 1동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건물 내 시설물의 전기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힉맨 양계장 측은 "밸리 내 4개의 양계장 시설 가운데 가장 작은 건물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달걀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달걀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