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중 밸리 곳곳서 아동 익수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피닉스, 스카츠데일, 글렌데일, 벅아이, 마리코파 등에서 2~6세 아동 5명이 익수사고를 당했고, 이 중 글렌데일 3세 아동은 집 안의 수영장에 빠져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소방 당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독립기념일 연휴 이전까지만 해도 벌써 24건의 익수사고가 메트로 피닉스 여러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가운데 19명이 아동들 케이스였고 일부는 사망했다.
아리조나에서의 익수사고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칠드런 세이프티 존'이 합계한 바에 의하면 2019년 마리코파와 피날 카운티에서는 총 36건의 익수사고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5세 이하 아동 사망사고는 5건이었다.
2020년엔 총 47건의 익수사고에 5세 이하 아동 사망 건수는 14건으로 늘어났다.
소방 당국은 "아동 익수사고를 막기 위해 수영장 주변에 펜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항상 아이들을 주시하며 또한 아이들을 생존수영 클래스에 등록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