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0 하이웨이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SUV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면서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아리조나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사고는 7월 2일 오후 1시 20분경 토노파 인근 I-10 하이웨이 상에서 벌어졌다.
펑크난 타이어를 갈기 위해 갓길에 서있던 승용차를 대형 트레일러가 뒤에서 추돌했고 그 충격으로 승용차는 반이 갈라질 정도로 완파됐다.
여전히 제동하지 못한 트레일러가 더 밀리면서 SUV 차량 한 대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5살 나티샤와 17세부터 5세까지의 그녀의 아이들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티샤와 같이 여행길에 나섰던 친구 아이아나 그리고 그녀의 아이들 4명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티샤와 아이아나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샌디에고로 함께 여행길에 나섰다 참변을 당했다.
사고를 낸 트레일러 운전사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추돌사고의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