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북부지역 주민들이 이웃 주택에서 총기 및 탄약 사업을 운영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출하고 있다.
존 쇼와 라이언 질리오는 34번가와 유토피아 로드 근처의 자택에서 King Tactical, LLC라는 이름의 총기 및 탄약 판매사업을 시작하려고 신청했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 사업이 될 것이며 실제 대면 접촉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모든 사업 활동은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폭발물 관리국(ATF)의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총기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안전 문제, 교통량 증가, 주택 가치 하락 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사업 신청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 마이클 셰틀라는 “동네 한가운데 일반주택에서 총기 사업을 한다는 건 옳지 않다”라며 “사업을 위해 주택의 용도를 변경하겠다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쇼와 질리오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대해 “지식 부족으로 인한 오해”라고 해명하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구매 시 신원 조회 및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집에서 사업을 시작하겠지만 향후에는 더 큰 시설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피닉스시 대변인은 “신청자가 현재 주택에서 사업 운영을 위한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며 “사업으로 인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허가가 필요하며 또한 총기 사업 운영을 위한 ATF의 승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은 4월 중 열릴 피닉스시의 구역조정 청문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청문회 결과에 따라 일반주택에서 총기를 파는 사업 신청이 승인될 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